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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가지수선물 약보합… 미·중 긴장·금리 불확실성에 관망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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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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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기준 국내 주가지수선물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 긴장과 금리 동결 등의 대외 리스크로 투자자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국내 주가지수선물 약보합… 미·중 긴장·금리 불확실성에 관망세 확산 / 연합뉴스

국내 주가지수선물 약보합… 미·중 긴장·금리 불확실성에 관망세 확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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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1일 오후 3시 45분 기준, 국내 주가지수선물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장중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주요 지수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다소 낮은 수준에서 마감됐다.

이번 데이터는 한국거래소(KRX)와 금융정보 제공업체 연합인포맥스가 공동 집계한 자료로, 이날 발표된 주가지수선물 현황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종목별 거래 세부 내역은 제공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약세로 마무리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재점화, 연방준비제도(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시사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재차 부각되면서 국내 파생상품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전망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파생상품 시장에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일부 대형주의 실적 부진이 확인되면서 주가지수 움직임에도 압박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일부 기관 및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포지션을 줄이며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향후 주가지수선물 시장은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과 주요국 경제지표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가을 이후 미국 대선을 앞둔 정책 불확실성, 중국 경기 부양책의 실효성 등에 따라 국내 파생상품 시장의 흐름도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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