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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AI 훈풍에 사상 최고치…삼전·하이닉스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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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와 미 기술주 훈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수요 기대에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반도체·AI 훈풍에 사상 최고치…삼전·하이닉스 '쌍끌이' / 연합뉴스

코스피, 반도체·AI 훈풍에 사상 최고치…삼전·하이닉스 '쌍끌이' / 연합뉴스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기술주의 상승 모멘텀이 국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9월 16일 코스피는 전날 기록한 3,400선 돌파에 이어, 반도체 업종 중심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기존처럼 50억 원 이상 대주주에게만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증권주 전반이 오름세를 보였고, 이는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실제로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주들은 나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 상승의 또 다른 배경으로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 오라클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대규모 수주가 공개되면서, AI 기술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가 재부각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연일 주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반도체 이익 개선 빅사이클’의 시발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미국 증시 역시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9월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S&P500과 나스닥지수가 각각 0.47%, 0.94%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반도체 관련 종목이 다수 포함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사주 매입 소식은 심리적 긍정 효과를 키웠다. 또한 미중 간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주요 기술 관련 쟁점인 틱톡 문제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는 점도 투자자 신뢰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약 7%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단기적인 투자 피로감과 고점 부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중국 당국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예고한 점은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차익 실현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8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기대와 달라진 시그널이 나올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선반영된 상황에서 실망 매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같은 상승 흐름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 방향성과 미 연준의 통화정책, 미중 간 무역 협상 진전, 반도체 업황 데이터 등 여러 불확실성을 꾸준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향후 발표될 미국 8월 소매판매 지표 또한 소비 심리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시장은 이 수치를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주 중심의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수는 있으나, 일부 조정 국면도 염두에 둬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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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9.16 10: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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