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0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3,814.69포인트로 4일 연속 상승하며 1.76%(+65.80p) 올랐다. 전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긴장 완화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장중 미국 신용리스크 완화에 아시아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3분기 실적 및 한미 후속 무역협상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전기·전자주 및 운송·장비주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며 1%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1.9%), 중형주(+1.2%), 소형주(+0.8%) 모두 강세를 보였으며, 증권(+10.6%), 금융(+3.3%), 운송장비·부품(+2.5%), 의료·정밀기기(+2.3%) 등이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42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86억원, 4,0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875.77포인트로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며 1.89%(+16.23p) 올랐다. 전주말 나스닥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후 바이오 및 이차전지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되며 1%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4.2%), 기계·장비(+3.4%), 제약(+3.3%)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6억원, 68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98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강세를 보이며 1,420.2원(-2.0원)을 기록했고, 국제유가(WTI)는 하루 만에 하락하여 배럴당 57.08달러(-0.80%)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0.5% 상승했고, 일본 니케이는 3.4%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반면, 독일 DAX는 1.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