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주가, ‘크립토 연동주’ 흐름과 다른 이유
서클(Circle·$CRCL)이 최근 다른 크립토 관련 상장사보다 두드러진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은행 윌리엄 블레어는 이 흐름이 단순한 거시 환경 변화가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윌리엄 블레어의 앤드루 제프리(Andrew Jeffrey), 아딥 차우두리(Adib Choudhury) 애널리스트는 목요일 고객 메모에서 “최근 강세를 유가 급등과 연준의 더 ‘매파적’(긴축 선호) 기조로 돌리고 싶어질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 이상이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가상자산 조정 국면에서도 USD코인(USDC)의 시가총액이 비교적 견조했고, 서클의 수익 구조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리더십에 대한 이해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가 2월 저점 대비 126% 급등…인프라 기대가 ‘노이즈’ 눌렀다”
윌리엄 블레어는 서클에 대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재차 제시했다. 보고서는 2월 저점 대비 주가가 약 126% 상승한 최근 랠리가 단기 시장 소음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을 반영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서클 주가는 약 114.20달러(약 1억 7,045만 원)로 1.2% 상승 거래됐다.
코인베이스 등은 약세…서클은 ‘디커플링’
최근 디지털 자산 가격이 조정받는 동안, 거래소·채굴주·크립토 트레저리(자산 보유) 기업 등 이른바 ‘크립토 연동주’는 대체로 하락 흐름을 함께 탔다. 비트코인(BTC)이 2025년 말 고점에서 물러서자, 코인베이스(Coinbase·$COIN) 등 크립토 익스포저가 큰 기업들 주가도 거래대금과 토큰 밸류에이션에 연동되며 동행하는 경우가 많았고, 시장 스트레스 국면에서는 기초자산보다 더 크게 흔들리기도 했다.
그런데 서클은 같은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강했다는 점이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유가 급등·중동 긴장도 변수…다만 “핵심은 USDC와 결제 인프라”
미즈호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서클 주가 강세의 일부가 중동 긴장 고조 이후 유가가 급등한 흐름과 연결될 수 있다고 짚었다. 원유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할 수 있고,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낮춰 금융시장 전반의 포지셔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윌리엄 블레어는 더 구조적인 요인에 무게를 뒀다. 과거 투자자들이 규제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서클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평가해왔지만, 최근 들어 시장이 회사의 ‘코어 테제’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핵심 레이어로 자리 잡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서클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논리다.
USDC, ‘국경 간 상거래 표준’ 후보…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형성 조짐
보고서는 USDC가 유동성, 선점 효과, 다양한 크립토 네트워크에 걸친 통합을 바탕으로 국경 간 상거래에서 소수의 지배적 표준 중 하나로 부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동시에 서클의 결제·인프라 스택 전반에서 활동이 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 등 관련 인프라가 실제 사용 단계로 진입하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settlement)’ 시장이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해석이다.
아울러 다른 기업과 기술 플랫폼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 가능성을 거론하는 상황에서도, 서클이 보유한 발행(민팅), 크로스체인 전송, 결제 오케스트레이션(자금 흐름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 인프라가 향후 경쟁사 대비 ‘해자’(Moat)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결국 최근 서클 주가 강세는 유가와 금리 같은 거시 변수의 반사이익을 넘어서, USDC를 중심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가 결제 시장에서 어떤 지위를 확보할지에 대한 기대가 재가격화되는 과정으로 읽힌다.
🔎 시장 해석
- 서클($CRCL) 주가 강세는 유가 급등·연준 매파 기조 같은 거시 변수만으로 설명되기 어렵고,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리레이팅) 성격이 강함
- 가상자산 조정 국면에서도 USDC 시가총액이 비교적 견조해, 거래소·채굴주처럼 토큰 가격/거래대금에 민감한 ‘크립토 연동주’와 다른 흐름(디커플링)이 나타남
-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settlement) 시장이 실제 사용 단계로 진입하며, 결제 인프라 레이어에 대한 프리미엄이 커지는 중
💡 전략 포인트
- ‘크립토 베타(토큰 가격 연동)’인지, ‘인프라 베타(결제·정산 레이어 성장)’인지 구분해 접근: 서클은 후자 기대가 주가를 지지
- 체크포인트: USDC 시총/유통량 변화, 결제·온체인 정산 트래픽, 파트너십/통합(네트워크·플랫폼 탑재) 확대 여부
- 경쟁 관전: 빅테크·플랫폼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언급이 늘어도, 서클의 민팅·크로스체인 전송·결제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이 ‘해자(Moat)’로 남는지 평가 필요
📘 용어정리
-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자산(결제·송금·정산에 활용)
- USDC: 서클이 주도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 디커플링(Decoupling): 같은 섹터/테마로 묶이던 자산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
- 결제 오케스트레이션: 여러 결제 경로·체인·계정의 자금 흐름을 통합 관리/분배하는 기능
- 해자(Moat): 경쟁사가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지속적 경쟁우위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이 기사에서 말하는 서클(Circle) 주가 강세의 핵심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가 급등이나 연준의 매파적 기조 같은 거시 환경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기사 핵심은 ‘USDC를 중심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가 재평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암호화폐 가격이 조정받는 동안에도 USDC 시가총액이 비교적 견조했고, 투자자들이 서클의 수익 구조와 인프라 리더십을 더 구조적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해석입니다.
Q.
왜 코인베이스 같은 다른 ‘크립토 연동주’는 약한데 서클만 상대적으로 강한가요?
거래소·채굴주·트레저리 기업 등은 보통 비트코인 가격과 거래대금 변화에 민감해, 시장 스트레스 구간에서 주가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반면 서클은 ‘토큰 가격 상승’보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사용 확대’ 기대가 더 큰 축이라, 같은 조정장에서도 주가가 덜 동행하거나(디커플링) 상대적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Q.
USDC의 경쟁력(해자)은 무엇이고, 초보자는 무엇을 보면 되나요?
기사에서는 USDC가 유동성, 선점 효과, 다양한 네트워크 통합을 바탕으로 ‘국경 간 상거래 표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민팅(발행), 크로스체인 전송, 결제 오케스트레이션 같은 인프라 역량이 경쟁사 대비 해자(Moat)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초보자 관점에서는 ① USDC 시총/유통량 추이 ② 실제 결제·정산 사용 사례 확대 ③ 대형 플랫폼/네트워크 통합 및 파트너십 발표를 주요 체크포인트로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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