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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투톱' 견인으로 5,900선 재돌파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5,900선을 넘었다. 미국 증시 상승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반도체 '투톱' 견인으로 5,900선 재돌파 / 연합뉴스

코스피가 3월 18일 5% 넘게 상승하며 5,9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이는 미국 증시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오른 결과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84.55포인트 오른 5,925.03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특히 오후 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일시적인 효력정지, 즉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활기를 띄었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의 주가 상승이다. 삼성전자는 7.53% 급등하며 20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쳐 '20만 전자'에 복귀했고, SK하이닉스도 8.87% 오른 105만6천원을 기록해 '100만 닉스'를 다시 달성했다. 이 두 기업의 강세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이 같은 강세 배경에는 글로벌 경제 여건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전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S&P 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여기에 지난밤 뉴욕증시의 오름세가 반영되어 코스피도 그 여파를 직간접적으로 받았다. 국내에서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정책적 발표와 외국인의 적극적 매수가 이어지며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지에 대한 전망은 여러 요소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중동의 불확실한 정세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등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상황 및 국내외 정치적 요인들이 앞으로 투자 심리와 시장 움직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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