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월 5일 하루 동안 3% 넘게 오르며 6,600선 바로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도 함께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의 단기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9.31포인트, 3.76% 오른 6,598.2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1.62%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인 것이다. 장 초반에는 244.53포인트, 3.85% 오른 6,603.48로 출발한 뒤 한때 6,674.66까지 올라 상승폭을 더 키웠다.
다만 장중 흐름은 비교적 큰 변동성을 보였다. 지수는 한때 6,540.27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줄였지만, 이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아니라 오름폭을 일부 회복한 채 장을 끝냈다. 이는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더라도, 단기 급등 구간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함께 나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8.87포인트, 2.42% 오른 799.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오름세를 보였다는 점은 대형주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위험자산 성격이 강한 중소형 성장주까지 투자 수요가 확산됐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표시된 이날 지수 흐름은 최근 국내 증시가 상승 탄력을 키우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다만 장중 등락 폭이 컸던 만큼 앞으로도 투자자들은 지수의 추가 상승 여부와 함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외국인 수급과 대외 금융시장 분위기에 따라 추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