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5일 보도 시점 기준 0.60% 오른 6만4046달러(약 9140만원)에 거래됐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과 뉴욕증시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도 상승했다.
코인게이프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0.79% 증가한 2조1900억 달러(약 3125조원), 24시간 거래량은 554억 달러(약 79조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앞서 본지는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 안팎에서 횡보하며 뉴욕증시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고 전한 바 있다.
5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3억8100만 달러(약 5437억원)가 순유입됐다. 현물 ETF 자금 흐름은 기관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다만 최근 자금 흐름은 일정하지 않았다. 코인데스크는 7월 말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가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주간 유입액은 3379만 달러(약 482억원)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7월 23일과 24일에는 각각 약 2억2520만 달러(약 3214억원), 2억4010만 달러(약 3426억원)가 순유출됐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BRN은 “7월의 회복 국면은 안도감을 줬지만 기관 수요는 여전히 신중하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도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AP통신은 8월 4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8% 오른 7736.52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 오른 5만4085.88, 나스닥종합지수는 2.6% 상승한 2만6584.99로 장을 마쳤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에 진전을 보인 점도 시장 배경으로 거론됐다. 협상은 진행 중이며 최종 합의 형태는 달라질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주요 에너지 운송로여서 협상 결과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알트코인에서는 펌프펀(PUMP)이 12%, 하이퍼리퀴드(HYPE)가 4% 상승했다. 펌프펀은 0.0025달러(약 3.57원)까지 올랐으며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상승률은 34%로 집계됐다.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 규모도 늘었다. 같은 보도에 인용된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서 전체 암호화폐 미결제약정은 1.37% 증가한 1140억 달러(약 163조원)를 기록했다. 이날 청산액은 2억400만 달러(약 2911억원)로, 비트코인 3400만 달러(약 485억원)와 이더리움(ETH) 1500만 달러(약 214억원)가 포함됐다.
검증 출처: CoinGape, AP 호르무즈 보도, AP 미 증시 마감, CoinDesk ETF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