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면서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7일 공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5% 늘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88억원을 32.6%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천557억원으로 8.6% 증가했고, 순이익은 361억원으로 130.1% 늘었다.
이번 실적은 매출 성장과 함께 이익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식품업계에서는 원재료 가격, 물류비, 환율 변화가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영업이익이 매출 증가율보다 훨씬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은 비용 부담 관리나 제품 판매 구조 개선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을 볼 때 절대적인 숫자뿐 아니라 전망치를 넘어섰는지도 함께 본다. 이번처럼 실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 그만큼 회사의 분기 실적이 시장이 생각했던 수준보다 강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코스피 상장사인 롯데웰푸드는 이번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들어 실적 회복 흐름을 보여준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원가 안정과 판매 확대가 이어질 경우 실적 개선세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식품업은 소비 경기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민감한 업종인 만큼, 하반기에도 현재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