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133억300만원을 받았다.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은 72억7000만원, 명노현 LS 부회장은 54억7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LS는 14일 반기보고서에서 구 회장이 상반기 급여 14억9600만원, 상여 44억4700만원, 주식가치연계현금 73억5900만원 등 총 133억300만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보수 총액의 절반 이상이 주식가치연계현금이었다.
주식가치연계현금은 2023년 4월 지급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과 연결된 항목이다. LS는 당시 구 회장에게 RSU 2만7340주를 지급했고, 3년 뒤인 지난 4월 지급일 직전 1개월간 종가 평균에 3년간 적립된 배당상당액을 더해 현금으로 지급했다.
구자열 의장의 보수는 급여 14억9600만원, 상여 57억7400만원이었다. 구 의장은 주식가치연계현금 없이 급여와 상여만으로 72억7000만원을 받았다.
명노현 부회장은 급여 6억4600만원, 상여 17억6100만원, 주식가치연계현금 30억6200만원을 합쳐 54억7000만원을 수령했다. 명 부회장도 2023년 4월 RSU 1만1378주를 지급받은 바 있다.
RSU는 일정 기간 근속이나 조건 충족을 전제로 주식 또는 주식 가치에 연동된 보상을 받는 제도다. 이번 보수 내역에서는 2023년 부여된 RSU가 올해 상반기 현금 보상으로 반영되면서 전체 보수 규모를 키웠다.
이번 공시는 상장사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임원 개인별 보수 지급 내역을 공개하는 절차에 따른 것이다. 앞서 본지는 상장사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임원 개인별 보수 지급 내역을 공개하는 절차를 전한 바 있다.
LS의 보수 공개는 실적 공시와도 맞물렸다. 본지는 앞서 LS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조71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