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149980)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04억원과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반기 기준 최대치, 영업이익은 11년 만의 최대치로 집계됐다.
하이로닉은 14일 상반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5% 늘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206.9% 증가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은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개선의 한 축은 홈뷰티 디바이스 '홈쎄라'였다. 홈쎄라의 상반기 매출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홈쎄라는 피부과 시술에 쓰이는 에너지 기반 기술을 가정용 기기로 구현한 제품이다. 회사는 고기능성 홈뷰티 디바이스 수요 확대가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일본 사업도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탰다. 상반기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4% 늘었다. 하이로닉은 현지법인 '하이로닉 재팬'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로닉은 미용의료기기와 홈뷰티 기기를 함께 다루는 기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95억9400만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57억8200만원으로 국내 매출 38억1200만원을 웃돌았다.
상반기 매출 204억원은 2분기에도 매출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홈뷰티 제품과 해외 매출이 함께 커지면서 반기 기준 외형이 확대된 셈이다.
주주환원도 함께 진행됐다. 하이로닉은 지난 6월 자사주 399만5317주를 전량 이익소각하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했다.
자사주 소각금액은 277억원이다. 총 40억원 규모의 분기 배당을 합산한 상반기 주주환원 규모는 317억원으로 제시됐다.
회사는 하반기 신제품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은 '시너젯 프로'와 '미글로우'의 국내 판매를 확대하고, 장비 공급 증가에 따른 소모품 반복 매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홈쎄라 판매 확대와 일본을 비롯한 해외 사업 성장이 맞물리며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과 11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함께 하반기에는 신제품 판매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국내 신제품 판매 확대와 장비 공급 이후 소모품 반복 매출 기반 강화를 하반기 과제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