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한 DB증권 목표주가가 1만4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상향됐다. 2분기 이익 개선과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이 목표주가 조정의 근거로 제시됐다.
DB증권은 21일 KT나스미디어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60억원,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300억원으로 각각 올렸다. 전날 KT나스미디어 종가는 1만1950원이었다.
KT나스미디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32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영업이익은 199.2% 늘었다.
회사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와 디지털 옥외광고 성장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광고 회복과 플랫폼 커머스 부문의 비용 효율화가 함께 반영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부진했던 디지털 광고의 턴어라운드와 플랫폼 커머스 부문의 매체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양호한 이익의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광고 경기 회복뿐 아니라 비용 구조 개선이 이익률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DB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7.9% 늘어난 59억원, 4분기 영업이익을 139.3% 증가한 84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전망은 증권사 분석 의견이며 실제 실적은 광고 집행 규모와 플랫폼 커머스 수익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목표주가는 증권사가 기업 실적과 업황, 이익 추정치를 반영해 제시하는 분석 가격이다. 회사의 실제 주가 흐름은 실적 반영 정도와 시장 수급, 업황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주주환원도 보고서에 반영됐다. KT나스미디어는 최근 이미 취득한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1.4% 규모다.
신 연구원은 이를 두고 “주주환원 확대를 시작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익 개선과 함께 자본 정책 변화가 기업가치 평가에 반영됐다는 취지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은 2분기 실적 개선,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자기주식 소각 결정에 맞춰졌다. KT나스미디어의 다음 실적 흐름은 광고시장 회복 강도와 플랫폼 커머스 부문의 수익성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