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1.2% 상승…기록 경신 뒤 AI 매출 보도에 기술주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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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뒤 인공지능(AI) 기업의 매출 보도에 흔들렸다. S&P500은 지난주 1.2%, 나스닥은 0.6% 올랐지만 주중 기술주 하락과 주 후반 반등을 거쳤다.
CNBC는 지난주 S&P500이 화요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나스닥도 화요일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목요일 기술주가 밀렸지만 금요일 반등하면서 두 지수는 주간 상승을 지켰다.
변동의 중심에는 오픈AI(OpenAI)의 매출 수치를 둘러싼 엇갈린 보도가 있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오픈AI의 9월 말 연환산 매출이 약 500억달러(약 67조1000억원)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오픈AI가 연말까지 연환산 매출 700억달러(약 93조9400억원) 이상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두 수치는 기준 시점과 성격이 다르다. 연환산 매출은 일정 기간의 매출 흐름을 1년치로 환산한 값으로, 연간 확정 실적과는 구분된다. 블룸버그는 오픈AI와 경쟁사 앤트로픽(Anthropic)이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한 매출을 집계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매출 관련 보도 뒤 목요일 AI 관련주가 하락했고, 브로드컴($AVGO)은 당일 4.4% 떨어졌다고 전했다. 금요일에는 오픈AI의 연말 매출 기대를 다룬 보도가 나온 뒤 AI 관련주가 반등했다. 주간 상승 속에서도 관련 보도가 주중 기술주 흐름에 영향을 줬다.
스페이스X(SpaceX)의 통신 사업 확장 소식도 나왔다. 스페이스X는 8일 미국 전역의 800MHz 저대역 주파수 면허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최대 14MHz의 페어링 주파수를 확보해 스타링크 모바일의 위성·지상망 결합에 활용할 계획이며, 거래 완료에는 FCC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CNBC 투자클럽은 AI 투자 비중을 조정하고 보유 현금 일부를 킴벌리클라크($KMB), 페덱스($FDX), 뱅크오브뉴욕($BK)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CNBC는 AI 관련 종목에 집중된 포트폴리오가 기술주 하락 때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지난주 지수는 상승으로 마감했지만, AI 매출 보도 뒤 기술주가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연환산 매출 수치는 연간 확정 실적과 다르고, 스페이스X의 주파수 인수는 FCC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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