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코스피 장중 6.5% 넘게 하락…외국인 10월 순매도 6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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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오후 뉴욕 증권거래소 앞을 지나는 행인들 / TokenPost.ai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금리와 자금 쏠림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랙록은 미국 주식 투자의견을 낮췄지만 AI 관련 기업과 상장 인프라에 대한 긍정적 견해는 유지했다.

블랙록은 10월 12일 미국 주식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단기 미국 국채는 ‘비중 확대’로 올렸다. AI 인프라 투자 과정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을 반영했다.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 매도 속에 흔들렸다. 코스피는 10월 13일 장중 6.5% 넘게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내렸다. 외국인이 10월 들어 60억달러(약 8조원) 넘게 순매도했다고 블록비츠(BlockBeats)는 보도했다.

반도체 기업의 이익이 견조하더라도 특정 종목에 보유가 집중되고 레버리지 거래와 자사주 매입이 줄면 가격 조정이 커질 수 있다는 게 비트유닉스(Bitunix) 분석이다. 다만 이 분석은 시장 위험을 짚은 것으로, AI 투자 열기가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단기 옵션 거래가 활발해지는 등 위험 선호가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개별 종목 옵션의 하루 명목 거래액은 약 7000억달러(약 934조원)이고, 절반 넘는 거래가 만기까지 2주 이내인 계약에 집중됐다고 블록비츠는 전했다.

명목 거래액은 옵션 계약의 기초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계산한 규모다. 거래 기간이 짧고 포지션이 집중되면 실적이나 투자 회수 기대가 달라질 때 가격 변동에 민감해질 수 있다는 것이 비트유닉스의 설명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 성장이 더 적은 국가에 집중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AI 하드웨어 공급망과 수요 시장의 집중도까지 높아 기술 투자가 둔화하면 영향이 여러 시장으로 번질 수 있다고 블록비츠는 전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시장이 확인할 지표로 제시됐다. 근원 CPI의 월간 상승률이 0.2%면 금리 인상 보류 기대를 뒷받침할 수 있지만, 0.3%면 긴축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블록비츠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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