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이익 900억달러 넘을 수도…'사상 최대 보너스' 가능성 거론
뉴욕주 감사원장은 올해 상반기 증권사 수익이 비교 가능한 과거 어느 반기보다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 흐름이 이어지면 올해 이익이 900억달러(약 119조원)를 넘어 2025년 기록을 크게 웃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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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가 증권업계의 올해 이익이 900억달러(약 119조원)를 넘어 사상 최대 규모의 보너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뉴욕주 감사원장의 분석이 나왔다.
토머스 디나폴리(Thomas DiNapoli) 뉴욕주 감사원장은 새 분석에서 올해 상반기 증권사들이 벌어들인 돈이 비교 가능한 과거 어느 반기보다 많았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실적이 이어지면 증권업계는 2025년의 기존 최대 기록인 651억달러(약 86조원)를 크게 웃돌 수 있다는 것이 분석의 골자다.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투자은행 업무의 회복과 수익성이 높은 트레이딩 환경이다. 올해 상반기 인수(언더라이팅) 관련 수익은 68% 늘었고, 자문·계좌관리 부문 수익은 16.4% 증가했다. 골드만삭스($GS)는 최근 분기 주식 트레이딩 매출이 74억2000만달러(약 9조84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부문에서 3개 분기 연속 기록 경신이다.
월가의 호황은 뉴욕의 고용과 재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증권업계 종사자는 지난해 20만7400명에 이르렀고, 올해는 약 5300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주의 월가 의존도도 한층 짙어졌다. 증권 관련 사업세와 개인소득세는 2025~2026회계연도에 뉴욕주 정부에 최소 263억달러(약 34조8700억원)를 안겼다. 전년보다 29%에 가까운 증가폭이다.
직원들에게 돌아갈 몫도 커질 수 있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증권업계의 막대한 이익이 2027년 초 연말 성과급과 보너스 지급에서 전례 없는 규모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분석은 호황 이면의 취약점도 짚었다. 물가 상승, 국제 정세 불안, AI와 관련한 기술 변화가 장기적으로 업계 실적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주는 세수에서 금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만큼, 월가가 급반전하면 파장이 은행가와 트레이더에 그치지 않는다. 수익성이 크게 꺾이면 세수 감소와 재정 압박, 지역 경제 전반의 어려움으로 빠르게 번질 수 있다.
시장 해석 뉴욕주 감사원장은 올해 상반기 증권사 수익이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인수 관련 수익 68% 증가와 골드만삭스의 주식 트레이딩 매출 기록이 근거로 제시됐다.
전략 포인트 분석이 짚은 변수는 물가 상승, 국제 정세 불안, AI 관련 기술 변화 세 가지다. 보너스 규모 전망은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전제를 달고 있다.
용어정리 인수(언더라이팅): 증권사가 기업의 주식·채권 발행을 맡아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업무.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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