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주택 착공 5.2% 감소…골드만삭스 3분기 GDP 3.3% 유지
미국의 9월 주택 착공이 연율 122만1000가구로 전월보다 5.2% 줄며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GDP 추적 전망치를 연율 3.3%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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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월 신규 주택 착공이 연율 122만1000가구로 전월보다 5.2% 줄며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모두 감소했지만, 골드만삭스($GS)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추적 전망치를 연율 3.3%로 유지했다.
미국 인구조사국과 주택도시개발부(HUD)는 2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9월 주택 착공 건수가 계절 조정 연율 기준 122만1000가구라고 발표했다. 수정된 8월 수치(128만8000가구)보다 5.2%, 1년 전보다 7.4% 줄었다.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 경제지표 캘린더의 시장 예상치는 약 130만가구였다.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약 8만가구 적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단독주택 착공은 연율 85만9000가구로 전월 대비 4.6% 감소 △5가구 이상 공동주택 착공은 34만9000가구로 7.2% 감소 △건축 허가는 연율 140만가구로 0.2% 감소 △단독주택 건축 허가는 4.0% 감소했다. 착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과 달리 전체 건축 허가는 0.2% 감소에 그쳤다. 다만 단독주택 허가는 4.0% 줄어 단독주택 부문의 약세는 허가 단계에서도 나타났다.
통계 해석에는 단서가 붙는다. 인구조사국은 9월 착공 5.2% 감소에 대한 90% 신뢰구간을 ±11.8%로 표시했다. 오차 범위가 감소폭보다 커서, 통계상으로는 착공이 실제로 줄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인베스팅닷컴은 골드만삭스가 9월 지표 발표 이후에도 3분기 GDP 추적 전망치를 전 분기 대비 연율 3.3%로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주택 공급 증가, 건설업체 이익률의 팬데믹 이전 수준 복귀, 모기지 금리 상승이 앞으로 1년간 단독주택 착공을 억누를 것으로 봤다. 컨티뉴엄 이코노믹스(Continuum Economics)도 주택 시장이 모기지 금리 상승에 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3.3%는 골드만삭스가 자체 추적한 전망치이며 정부가 발표한 공식 통계가 아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집계한 2분기 실질 GDP 증가율은 연율 1.5%였다.
BEA는 2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3분기 GDP 속보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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