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택업체 심리지수 29…구매자 방문은 2012년 이후 최저
미국 주택건설업체의 10월 주택시장지수(HMI)가 29로 내려갔다. 잠재 구매자 방문 지수는 코로나19 발발 시점을 제외하면 2012년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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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건설업체의 10월 주택시장지수(HMI)가 29로 내려갔다. 잠재 구매자 방문 지수는 코로나19 발발 시점을 제외하면 2012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10월 HMI가 9월보다 3포인트 낮아졌고, 시장 예상치 31에도 못 미쳤다고 밝혔다. 현재 판매 여건은 33으로 2포인트, 향후 판매 기대는 32로 5포인트, 잠재 구매자 방문은 18로 5포인트 하락했다.
로버트 디츠(Robert Dietz)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구매자 방문은 2020년 4월 팬데믹 발발 시점을 제외하면 2012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가 남아 있지만 금리와 건설비, 소비자 신뢰 약화로 구매자들이 관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빌 오언스(Bill Owens) NAHB 회장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몇 주간 7%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건설업체의 3분의 1 이상은 지난달 시장에서 이민 단속 활동을 보고했다. NAHB 보고서는 에너지·자재 비용 상승과 노동·택지 여건 악화도 심리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오언스 회장은 건설 대출 비용과 자재·디젤 비용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노력이 일부 비용 부담을 덜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격 조정도 확산됐다. 10월 건설업체의 43%가 주택 가격을 내렸으며, 이는 2020~2026년 조사 기간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평균 인하폭은 6%로 7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판매 인센티브를 제공한 업체는 65%로, 19개월 연속 60%를 웃돌았다. 가격을 내린 업체 비율과 인센티브를 쓴 업체 비율이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 3개월 이동평균 HMI는 모든 권역에서 하락했다. 북동부는 38로 1포인트, 중서부는 40으로 3포인트, 남부는 30으로 1포인트, 서부는 26으로 2포인트 내렸다. 서부가 가장 낮고 중서부가 가장 높았다.
제로헤지는 미국의 9월 주택 착공이 전월보다 5.2% 감소했고, 8월 감소폭은 5.9%로 하향 수정됐으며 건축 허가는 0.2% 줄었다고 보도했다. 단독주택 착공은 1년 내 최저 수준이고, 연율 기준 전체 착공은 팬데믹 이후 저점 부근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의 7월 기존주택 거래도 1.7% 감소해 금리 부담이 이어졌다. 이번 지표에서는 신규 주택 구매자 방문과 착공도 약세를 보였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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