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조정 EPS 13% 늘어…주가 3.62% 하락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2026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4.68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지만,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실적 발표일 주가는 313.22달러로 3.6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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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의 2026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4.68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3% 늘었지만,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실적 발표일인 23일(현지시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2% 하락한 313.22달러로 마감했다.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자료에서 순이익은 37억1200만달러(약 4조9184억원), 주당순이익은 5.42달러로 집계됐다. 이자 비용을 제외한 매출은 200억6200만달러(약 26조582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발표된 주당순이익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트래블 그룹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 회사가 이 매각 이익과 구조조정 비용 등을 조정해 제시한 주당순이익은 4.68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예상에 못 미쳐 실적 지표별로 결과가 엇갈렸다.
회사는 전 세계 직책의 약 5%를 줄이는 계획도 밝혔다. 스티븐 스퀘리(Stephen Squeri)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회장 겸 CEO는 실적 발표 전화회의에서 “전 세계 직책의 약 5%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3분기에 구조조정 비용 3억3600만달러(약 4452억원)를 계상했다.
3분기 총비용은 145억달러(약 19조2125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9% 늘었다. 회사는 카드 회원 지출 증가와 미국 플래티넘 카드 개편에 따른 고객 혜택 비용을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지분 매각 이익과 구조조정 비용을 조정한 순이익은 32억1400만달러(약 4조2586억원)였다.
주가는 전날 325.17달러에서 313.22달러로 내렸다. 같은 날 다른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고 매출은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주가 하락을 감원 발표 하나의 영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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