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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조화채권 3000억달러 전망…노무라, 헤지 부담 경고

알렉스 미칼리치(Alex Micalizzi) 노무라홀딩스 국제 주식 구조화채권 책임자는 올해 미국 SEC 등록 구조화채권 판매액이 약 3000억달러(약 40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옵션 매수 수요가 줄면 하락과 반등 국면 모두 은행 딜러의 헤지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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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손익 곡선을 그린 유리 보드,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알렉스 미칼리치(Alex Micalizzi) 노무라홀딩스 국제 주식 구조화채권 책임자는 2026년 11월 2일 공개된 블룸버그(Bloomberg) ‘Odd Lots’ 팟캐스트에서 미국 SEC 등록 구조화채권 판매액이 2026년 약 3000억달러(약 40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칼리치는 같은 대담에서 옵션 매수 수요가 줄면 하락과 반등 국면 모두 은행 딜러의 헤지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칼리치는 “옵션 프리미엄을 끌어올린 대형 매수자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방어를 위해 콜옵션을 사던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가 축소·변경되면서 관련 수요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지난해 비교치는 약 2000억달러(약 269조원)다.

시장 집계는 기관마다 다르다. 구조화상품 데이터업체 SRP는 9월 집계에서 올해 1~9월 미국 판매액을 1921억6000만달러(약 258조원)로 제시했다.

지난해 발행액도 집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SRP는 1650억~1700억달러(약 222조~228조원), SPi는 2260억달러(약 304조원)로 각각 추산했다. 집계 범위와 방식이 같다고 확인되지 않아 같은 기준의 증가율로 묶을 수는 없다.

구조화채권은 은행 채무에 옵션을 결합해 지급 조건을 정한 상품이다. 구체적인 조건과 위험은 발행 문서마다 다르다.

미칼리치가 설명한 수익형 상품에서는 투자자가 은행에 풋옵션을 팔고, 은행은 그 대가로 받은 프리미엄을 쿠폰 재원으로 활용한다. 은행은 상품의 가격 변동에 대비해 위험을 헤지한다.

상품의 실제 존속 기간과 헤지 만기는 서로 달라질 수 있다고 미칼리치는 설명했다. 이 차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은행이 조정해야 할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칼리치는 S&P500·나스닥·러셀2000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수를 기준으로 삼는 ‘최악성과’ 오토콜 상품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오토콜은 관측일에 조건을 충족하면 조기 상환되는 구조다.

지수가 하락해 조기 상환 가능성이 낮아지면 상품의 예상 만기는 길어진다. 이때 기존 헤지의 만기와 실제 위험 노출 기간이 벌어질 수 있다.

미칼리치는 2년물 변동성으로 위험을 상쇄했더라도 실제 노출 기간이 3~5년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옵션을 받아줄 외부 수요까지 줄면 은행이 추가 위험을 시장에 넘기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등 국면에서는 다른 형태의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지수가 올라 상품이 조기 상환되면 은행이 새 발행분으로 기존 포지션을 상쇄하기 전에 헤지만 남을 수 있다고 미칼리치는 말했다.

그는 하락과 반등 모두 헤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지수나 옵션 가격에 미칠 영향은 수치로 제시하지 않았다.

가상자산과의 접점은 개별 상품 문서에서 확인된다. JP모건체이스($JPM)가 SEC에 제출한 2026년 오토콜 구조화채권 문서는 비트코인(BTC)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기초자산으로 명시했다.

이 문서만으로 미칼리치가 설명한 주식 연계 상품의 헤지 분석과 비트코인 가격 사이의 관계를 입증할 수는 없다. SEC와 FINRA는 기존 투자자 경보에서 원금 보호형 구조화채권에도 발행사 신용위험이 있으며,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만기 전 유동성이 낮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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