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CRCL) 5일 장중 9.2% 하락…준비금 수익은 8% 감소
서클의 3분기 매출·준비금 수익 합계는 전년 동기보다 17% 늘었지만 준비금 수익은 8% 줄었다. 주가는 5일 장중 전일 종가보다 9.2% 낮은 69.12달러(약 9만2945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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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CRCL) 주가가 5일 장중 전일 종가보다 약 9.2% 낮은 69.12달러(약 9만2945원)를 기록했다. 하루 전 공개된 3분기 매출·준비금 수익 합계는 전년 동기보다 17% 늘었지만, 준비금 수익은 8% 감소했다.
ChartExchange 주가 자료는 6일 오전 4시 46분(한국시간) 서클 주가를 69.12달러로 표시했다. 이는 미국 거래일 5일 장중 가격으로 종가는 아니다. 전일 종가는 76.12달러(약 10만2358원)였다.
서클은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자료에서 매출과 준비금 수익 합계가 8억6500만달러(약 1조1632억원)라고 밝혔다. 계속사업 순이익은 2억2600만달러(약 3039억원)로 5%, 조정 EBITDA는 3억1700만달러(약 4263억원)로 85%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일반회계기준 순이익과 구분되는 비GAAP 수익성 지표다.
실적을 구성하는 항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준비금 수익은 6억5800만달러(약 8848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8% 줄었다. 서클은 준비금 수익률이 3.5%로 61bp, 즉 0.61%포인트 낮아진 점을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다. 분기 평균 유에스디코인(USDC) 유통량은 8% 늘어난 733억달러(약 98조5658억원)로 수익률 하락의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기타매출은 2억700만달러(약 2784억원)로 6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ARC 토큰 사전판매 수익이 1억8200만달러(약 2447억원)를 차지했다. 구독·서비스 매출 감소는 기타매출 증가분을 일부 상쇄했다. 조정 EBITDA 증가에는 ARC 토큰 사전판매 수익과 낮아진 유통 비용도 반영됐다.
분기 평균 유에스디코인 유통량이 늘어난 것과 달리 분기 말 유통량은 739억달러(약 99조3726억원)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평균 유통량은 분기 중 수치를 반영하고 분기 말 유통량은 특정 시점의 잔액을 나타낸다. 두 수치는 집계 기간이 달라 함께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준비금 수익은 유에스디코인 준비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 성격의 수익으로, 유통량과 운용 수익률의 영향을 받는다.
6일 확인한 Stocktwits의 서클 공개 페이지에는 ‘Bearish Sentiment 32’가 표시돼 있었다. 공개 피드에는 실적 발표 전 상승을 예상한 게시물과 발표 일정에 의문을 제기한 게시물이 함께 남아 있었다. 지표의 집계 기간과 산정 방식은 확인되지 않아 전체 투자자 심리로 일반화하기 어렵다.
AP통신은 S&P500과 나스닥이 4일 각각 1.6%, 1.4% 올랐다고 보도했다. 다음 거래일인 5일에는 두 지수가 각각 4.4%, 5.5% 내렸다고 전했다. 매도 배경으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과 기술주 평가 부담이 거론됐다.
서클 주가 하락과 미국 주요 지수 하락은 같은 거래일에 나타났다. 이 동시 하락만으로 증시 약세가 서클 주가를 직접 끌어내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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