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주 4종목 최대 10.41% 하락…11월 5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주요 사이버보안주가 5일(현지시간) 8.28~10.41% 내렸다. 소프트웨어 ETF IGV는 4.3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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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CRWD)를 비롯한 미국 사이버보안주가 5일(현지시간) 기술주 매도세 속에 소프트웨어 업종 ETF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9.88%, 옥타(Okta·$OKTA)는 10.41% 내렸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NET)는 8.28%,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PANW)는 9.59% 하락했고, 소프트웨어 ETF인 IGV의 하락률은 4.39%였다. 종목별 수치는 마켓워치(MarketWatch)가 전했다.
마켓워치는 시장 전반의 우려와 10월 인프라 보안 사고, 인공지능(AI)이 기존 보안업체의 사업을 흔들 수 있다는 소식을 하락 배경으로 함께 제시했다. 다만 요인별로 주가에 미친 영향은 구분하지 않았다.
여러 배경이 함께 거론됐다는 사실만으로 보안 사고나 AI 관련 우려를 이날 하락의 직접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확인된 종목별 낙폭과 원인에 대한 설명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마켓워치는 사이버보안주가 한때 경기 방어적인 소프트웨어 분야이자 AI 성장의 수혜 분야로 여겨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하락은 그동안 시장에서 부각된 평가와 대비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5일 하락 전까지 올해 들어 90% 넘게 오른 상태였다. 이 상승률만으로 이날 매도를 차익 실현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블랙 옥토버’는 위즈(Wiz)가 10월 AI 개발 플랫폼에서 공개된 여러 보안 사고를 묶어 부른 표현이다. 위즈는 10월 30일 보고서에서 그달 최소 9곳의 플랫폼이 사고를 공개했다고 정리했다.
위즈는 여러 사고를 한데 다뤘지만, 이를 하나의 취약점이나 의존성으로 연결하지 않았다. 따라서 ‘블랙 옥토버’는 단일 사건의 이름이 아니라 여러 플랫폼에서 공개된 사고를 묶은 표현이다.
여러 사례 가운데 하나가 Railway 사고다. Railway는 10월 22일 예비 보고서에서 내부 시스템 일부에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Railway는 일부 고객이 저장한 환경 변수 등 민감 정보가 노출됐다고 보고했다. 환경 변수에는 서비스 접속에 쓰이는 API 키가 들어갈 수 있다.
Railway는 공격자가 AI 제공업체의 API 키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시 조사는 진행 중이었다.
가상자산 탈취 주장은 Railway가 보고한 무단 접근 및 정보 노출과 구분해야 한다. 위즈는 Railway에 저장된 키와 관련해 가상자산이 도난당했다는 SNS 게시물을 소개하면서 이를 일화성 보고로 분류했다.
Railway의 예비 보고서에는 가상자산 도난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없다. 따라서 해당 주장을 Railway가 확인한 사실로 서술할 수는 없다.
AI는 기존 보안업체의 사업을 둘러싼 우려로 거론되는 한편, 이들이 제품에 활용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 9월 공격·방어 상황을 다루는 AI 보안 모델 체계 SafeMind를 공개했으며, 본지도 SafeMind의 개발과 활용 계획을 보도했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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