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개별주식 3억3800만달러 순매도…2020년 3월 이후 최대
개인투자자들은 5일(현지시간) 개별 주식 3억3800만달러(약 4529억원)를 순매도했다. 장 마감 전 집계로, 하루 기준 2020년 3월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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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이 5일(현지시간) 장 마감 전까지 개별 주식 3억3800만달러(약 4529억원)를 순매도했다. 반다리서치(Vanda Research) 집계상 하루 기준 2020년 3월 이후 최대 규모다.
집계는 장 마감까지 한 시간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 따라서 3억3800만달러는 최종 거래일 수치가 아니다.
대상은 개별 주식이다. ETF를 포함한 전체 주식 상품의 자금 흐름과는 구분해야 한다.
매도세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급락한 날 나타났다. CNBC는 이날 시장 하락이 투자자들의 기술주 비중 축소와 맞물렸다고 전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약 1800포인트 떨어져 중간선거 직후 상승분을 사실상 반납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반다리서치는 통상 주가가 하락하면 개인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지만, 이날은 개별 종목의 매수세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메모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 행태가 평소와 달랐다는 설명이다.
반다리서치는 당시 시장을 “드문 매수 공백과 강제 매도가 맞물린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강제 매도는 반다리서치의 시장 해석이다.
매수세는 일부 레버리지 ETF에 남았다. 반다리서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셰어즈(SOXL)에 매수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하루 움직임을 3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SOXL은 반도체 관련 종목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이날 집계에서는 개별 주식 순매도와 일부 레버리지 ETF 매수가 동시에 나타났다. 개별 주식 거래만 집계한 순매도액이므로 ETF 매수 흐름과 합산한 전체 자금 이동을 뜻하지는 않는다.
앞서 본지는 미국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가 2025년 말보다 45% 줄었지만 올해 상반기 8400억달러(약 1112조원)를 매수한 흐름을 보도했다. 참여도와 하루 개별 주식 순매도액은 측정 대상과 기간이 달라 직접 비교할 수 없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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