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포르티, 11월 1일 ESMA 의장 취임…EU 이사회 임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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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콤포르티가 유럽연합 금융시장 감독기관인 유럽증권시장청(ESMA) 차기 의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6년 11월 1일 시작한다.
ESMA는 9일 유럽연합 이사회가 브뤼셀 회의에서 임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지난 5월 후보 명단에 콤포르티와 카렌 도르테아 아벨스코프를 올렸으며, 당시 유럽의회 확인을 거쳐 의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콤포르티는 2022년 2월부터 이탈리아 금융감독당국 CONSOB 위원으로 일했다. 재임 중 ESMA 감독이사회와 관리이사회에 참여하고 디지털금융 상임위원회 의장을 맡았다.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이사회에서는 감사·재무위원회를 이끌었다.
그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프롬온토리 이탈리아 CEO와 프롬온토리 유럽 COO를 지냈다. 2008년부터 유럽증권감독위원회(CESR) 사무총장으로 일했으며, CESR에서 ESMA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고 ESMA는 밝혔다.
ESMA는 유럽연합의 금융시장 감독기관으로 가상자산시장법(MiCA) 관련 기준과 지침 마련에도 관여한다. 이번 임명 발표에서 콤포르티는 유럽 시장의 발전과 통합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가상자산 감독 정책 변경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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