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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 6명, 트럼프에 러시아산 디젤 계획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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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미 상원의원 6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러시아산 디젤 구매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디젤 수입이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측이 11일 공개한 성명에는 민주당의 잔 샤힌(Jeanne Shaheen)·리처드 블루멘털(Richard Blumenthal) 의원과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Susan Collins)·리사 머카우스키(Lisa Murkowski)·톰 틸리스(Thom Tillis)·존 커티스(John Curtis)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행정부가 의회와 협의하지 않았고 결정의 근거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행정부는 즉시 방침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소셜미디어에 러시아가 디젤 30만t 이상을 즉시 공급하고 11월 50만t, 그 직후 100만t, 이후 짧은 기간 안에 300만t을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료 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상원의원들은 의회가 2022년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금지했고, 최근에는 러시아산 석유·가스를 사들이는 주요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고 NATO 동맹국에 대한 위협을 중단할 때까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의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톰 틸리스 의원은 NBC 인터뷰에서 행정부가 계획을 실행하면 대통령이 법을 따르지 않는다는 주장이 성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의 존 바라소(John Barrasso) 상원의원은 CBS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비용을 낮추려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옹호했다. 바라소 의원은 의회가 지난달 통과시킨 대러 제재법을 집행하라고도 촉구했다.

상원의원들은 2022년 의회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금지했다고 지적하며, 이번 계획이 해당 조치와 충돌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산 디젤 구매 계획의 실행 여부와 법적 쟁점은 의회와 행정부의 논쟁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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