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AI 정책 단체에 2000만달러 기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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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Anthropic)이 인공지능(AI) 정책 단체 퍼블릭 퍼스트 액션(Public First Action)에 2000만달러(약 266억8000만원)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가 스콧 위너(Scott Wiener) 후보를 위해 300만달러를 추가 지출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후보 관련 세부 지출액은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앤스로픽은 2026년 2월 12일 기부 계획을 공개했다. 퍼블릭 퍼스트 액션은 AI 안전장치와 거버넌스 정책을 지지하는 초당파 단체다. 앤스로픽은 모델 투명성, 연방 차원의 AI 거버넌스 체계, AI 칩 수출 통제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효과적인 거버넌스는 앤스로픽 같은 기업에 더 큰 감시를 가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앤스로픽 공식 발표)
크립토브리핑은 퍼블릭 퍼스트 액션이 위너 후보를 위해 300만달러를 추가 지출해 누적 지원액이 350만달러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제목은 350만달러 지출로 읽힐 수 있고, 본문은 추가 지출 300만달러와 누적액 350만달러 초과를 구분해 제시했다.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의 퍼블릭 퍼스트 액션 공개 페이지에는 지출 내역 조회 항목이 있지만, 위너 후보를 위한 개별 지출액은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보도된 300만달러 추가 지출과 누적 350만달러 초과액은 검증된 선거자금 수치로 볼 수 없다. 앤스로픽의 기부 발표도 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 계획을 밝힌 것으로, 위너 후보에게 전달된 금액을 입증하지는 않는다. (FEC 공개 페이지)
정책 이해관계의 배경에는 위너 후보가 발의한 캘리포니아주 법안 SB 53이 있다. 캘리포니아주 상원은 개빈 뉴섬 주지사가 2025년 9월 29일 법안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SB 53은 대형 AI 기업에 안전·보안 절차 공개와 중대한 안전 사고 보고를 요구하고, AI 연구소 내부고발자를 보호한다. 앤스로픽은 법안 통과 전인 2025년 9월 공개적으로 법안을 지지했다. (캘리포니아주 상원 발표)
위너 후보의 경쟁자인 코니 챈(Connie Chan) 측은 선거 웹사이트에서 위너 후보가 빅테크와 AI 기업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챈 후보 측의 주장이다. 단체 후원이나 후보 측 비판만으로 정책 결정에 대한 영향력이나 대가 관계가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코니 챈 후보 웹사이트)
확인된 사실은 앤스로픽의 기부 발표와 SB 53 지지, 챈 후보 측의 비판이다. 위너 후보 관련 선거 지출액은 FEC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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