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트, 지브롤터 가상자산 라이선스 획득…해외 확장 발판 마련
영국 핀테크 레볼루트가 지브롤터금융서비스위원회로부터 DLT 제공자 라이선스를 받았다. 레볼루트는 이를 영국과 유럽경제지역 밖 시장 확대에 쓸 계획이지만 국가와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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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Revolut)가 지브롤터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라이선스를 받았다. 영국과 유럽경제지역(EEA) 밖으로 가상자산 서비스를 넓히기 위한 발판이다.
지브롤터금융서비스위원회(GFSC)는 신설 자회사 레볼루트 글로벌 디지털 에셋(Revolut Global Digital Assets Limited)에 분산원장기술(DLT) 제공자 라이선스를 내줬다. 레볼루트는 19일(현지시간) 이를 발표했다. 앞서 지브롤터 정부 공지를 근거로 이 라이선스가 가상자산 거래·수탁·스테이킹 업무를 허용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레볼루트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에 이 라이선스로 추가 해외 시장에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서비스를 제공할 구체적인 국가와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레볼루트는 현재 두 법인을 통해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국에서는 레볼루트 리미티드(Revolut Ltd)가, EEA에서는 레볼루트 디지털 에셋 유럽(Revolut Digital Assets Europe Ltd)이 맡는다. EEA 사업은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 규제 체계인 미카(MiCA) 적용을 받는다. 지브롤터 법인은 여기에 더해지는 세 번째 가상자산 서비스 법인이다.
레볼루트는 발표에서 전 세계 개인 고객이 8000만명을 넘고, 이 가운데 약 1600만명이 가상자산 이용자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이용자가 전체 고객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번 라이선스는 레볼루트가 최근 확보한 규제 승인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레볼루트는 7월 두바이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에 대한 원칙적 승인(in-principle approval)을 받았다. 9월에는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디지털자산 수탁과 가상자산 관련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방 인가 은행(national bank) 설립에 대해 예비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두 건은 최종 인가가 아니라 원칙적 또는 조건부 단계다. 지브롤터 건은 라이선스가 실제로 부여됐다는 점에서 단계가 다르다.
지브롤터의 DLT 제공자 라이선스는 통상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하려는 기업이 GFSC에서 받는 인가를 말한다. 레볼루트는 영국과 EEA 법인에 이어 이 라이선스를 별도 법인에 담았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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