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시 2025년 투표율 계약, 만료 뒤 여론조사 수정 정산에 미반영
칼시의 2025년 투표율 계약 문서는 보트허브 평균을 정산 기준으로 삼고 계약 만료 뒤 수정은 반영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웨지우드 폴스는 여론조사 수치 대부분을 조작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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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우드 폴스(Wedgewood Polls)가 여론조사 수치 대부분을 조작했다고 인정했다. 칼시의 2025년 계약 문서는 보트허브(VoteHub)의 여론조사 평균을 정산 기준으로 삼고, 계약 만료 뒤 자료가 수정돼도 정산에 반영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웨지우드는 10월 20일(현지시간) 공개 성명에서 여론조사 수치 대부분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피프티플러스원(FiftyPlusOne)은 미시시피주 상원의원 선거 조사 자료에서 응답자 식별 정보와 거래 기록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발견해 웨지우드에 설명을 요청했다고 공개 조사 글에서 밝혔다. 웨지우드는 조사를 검증 체계의 취약성을 드러내기 위한 '사회적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칼시가 2025년 9월 12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제출한 계약 문서는 투표율 관련 계약의 정산 기준으로 보트허브의 '시간 조정 평균'을 지정했다. 조사 시점 등을 반영해 산출한 평균이 정해진 시각에 얼마로 표시되는지를 기준으로 계약 결과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문서에는 계약 만료 뒤 기준 수치가 수정되더라도 정산값에는 반영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담겼다. 특정 시점의 수치를 정산 기준으로 고정해 계약 결과를 판단하는 규칙이다. 정산 뒤 원자료가 철회되거나 허위로 밝혀져도 이미 정해진 정산값은 바뀌지 않을 수 있다.
이 조항은 해당 2025년 계약 문서에 관한 것이다. 칼시는 계약마다 별도 규칙을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어 이를 2026년 10월의 모든 계약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웨지우드가 조작을 인정한 조사는 주 단위 선거를 다뤘다. 해당 조사 수치가 보트허브의 어느 평균에 언제 포함됐는지, 그 평균을 기준으로 정산된 칼시 계약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작 여론조사가 집계 사이트에 실렸다는 사실만으로 정산 오류나 거래자 손실을 단정할 수는 없다.
허위 여론조사가 예측시장 가격에 영향을 준 별도 사례는 있다. AP통신은 2026년 8월 로스앤젤레스 시장 선거 관련 허위 여론조사가 공개된 뒤 칼시의 캐런 배스 당선 계약 가격이 약 15분 동안 63센트에서 65센트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선거 당선 여부를 거래한 계약 사례로, 보트허브 평균으로 정산하는 계약과는 유형이 다르다.
보트허브는 자체 선거 예측 모델의 한 버전에 칼시 시장 가격을 입력값으로 사용한다고 방법론 문서에서 밝혔다. 모델에 들어가는 시장 가격과 칼시 계약 정산에 쓰이는 여론조사 평균은 서로 다른 데이터다. 따라서 여론조사의 진위, 집계 시점, 계약별 정산 규칙을 각각 구분해 봐야 한다.
칼시의 정산 기준 자료와 사후 수정 규칙을 둘러싼 쟁점은 예측시장 보상 신고와 정산 기준을 다룬 CFTC의 규정 준수 경고에서도 다뤄졌다.
칼시의 2025년 계약 문서는 정해진 시점의 보트허브 평균을 기준으로 삼고, 만료 뒤 수정은 정산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웨지우드 조사 수치가 그 평균에 포함돼 실제 계약 정산에 영향을 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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