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oe Clear U.S., SEC 임시 등록…바이너리 KPI 옵션 청산 기반 마련
Cboe Clear U.S.가 SEC의 증권 청산기관 임시 등록을 승인받았다. 등록 기간은 최대 18개월이며, 기업 KPI 연동 바이너리 옵션의 중앙청산을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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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oe Clear U.S.가 2026년 10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 청산기관 임시 등록을 승인받았다. 이번 조치는 기업의 핵심성과지표(KPI)에 연동한 바이너리 옵션을 중앙청산하기 위한 것으로, 증권 전반을 제한 없이 청산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니다.
SEC 승인 명령문은 등록 기간을 승인일부터 최대 18개월로 정하고 일부 참여 기준과 규정 요건을 면제했다. 임시 등록 기간에 참여 기준과 청산 구조를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Cboe Clear U.S.는 기존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된 파생상품 청산기관으로 운영돼 왔다. 첫 활용 대상으로 예정된 KPI 옵션은 기업이 공시한 지표가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따라 만기 지급액이 달라진다.
주가의 상승·하락 폭에 따라 지급액을 계산하는 일반적인 주식 옵션과는 구조가 다르다. SEC가 앞서 승인한 상장 규칙도 Cboe가 제안한 특정 계약의 상장·거래 구조에 한정되며, 다른 형태의 KPI 연동 상품까지 같은 분류를 적용한 것은 아니다.
Cboe 글로벌마켓츠($CBOE)는 KPI 옵션을 Cboe 옵션거래소에 상장하고 로빈후드($HOOD)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출시 목표 시기를 올해 4분기로 제시했으며, 9월 30일에는 미국 상장사 23곳의 지표를 대상으로 상품을 먼저 내놓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번 등록 승인은 상품 상장 규칙 승인과 별개의 절차다. 본지는 앞서 칼시가 Cboe의 KPI 옵션 추진 과정에서 청산기관 등록 등 후속 절차를 쟁점으로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는 그 절차 가운데 Cboe Clear U.S.의 임시 등록이 승인됐다.
SEC 명령문에 인용된 PTG 의견은 임시 등록을 시간 제한이 있는 방안으로 지지하면서도, 정식 등록 검토 때 청산기관 분산에 따른 비용·위험과 거래·청산의 수직 통합 문제를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SEC는 임시 등록 기간에 관련 우려를 검토할 예정이다.
Cboe는 청산 역량 확대가 새 상품을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출시 목표 시기는 2026년 4분기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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