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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겟 CEO “CLARITY Act와 무관하게 2027년 미국 진출 목표”

그레이시 첸 CEO는 법안 처리 여부와 관계없이 미국 진출을 장기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포춘은 현지 팀의 인허가 신청과 2027년 웹사이트 출시 계획을 보도했지만, 영업 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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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구 사무실로 들어가는 방문객과 인허가 서류 / TokenPost.ai

그레이시 첸 비트겟(Bitget) CEO는 CLARITY Act 처리 여부와 관계없이 미국 시장 진출을 장기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2027년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지 인허가 신청과 웹사이트 출시 계획이 보도됐지만, 영업 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레이시 첸(Gracy Chen) 비트겟 CEO는 28일 공개된 포춘(Fortune) 인터뷰에서 “CLARITY Act가 있든 없든 미국 시장 진출은 회사의 장기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씩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춘은 비트겟이 2027년 미국 웹사이트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소규모 현지 팀이 인허가를 신청 중이라고 보도했다.

첸은 대략 분기마다 미국을 방문해 규제 당국과 협력사를 만난다고 말했다. 2027년은 회사가 제시한 진출 목표 시점이다. 신청한 면허의 종류와 관할 지역, 웹사이트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 상원은 2026년 9월 15일 디지털자산 시장 규제 법안인 CLARITY Act의 심의 개시 동의안에 대한 토론 종결 표결에서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가결하지 못했다. 이는 법안 최종안의 통과 여부를 결정한 표결이 아니었다.

표결 전 상원 은행위원회 공화당 측은 최종안에 민주당이 요구한 윤리 조항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엘리사 슬롯킨 상원의원은 법안 심의 개시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린 만큼 이해충돌 우려만을 표결 결과의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미국 진출 계획은 비트겟이 보안 사고 이후 신뢰 회복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비트겟은 9월 24일 사고와 관련해 맨디언트(Mandiant)와 슬로우미스트(SlowMist)의 독립 조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회사 사고 안내에는 무단 이체 규모가 약 3억8800만달러(약 5152억원)로 기재돼 있다.

첸은 보호기금으로 해킹 피해를 보전한 뒤 회사 자체 준비금에서 3억달러 이상을 보충했다고 포춘 인터뷰에서 말했다. 본지는 앞서 비트겟이 사용자 보호기금을 3억달러 이상으로 확충했다고 보도했다. 비트겟은 10월 20일 태국 거래소 GMO-Z.com Cryptonomics 인수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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