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집행국, 5000크로르 루피 초과 가상자산 거래 조사
인도 집행국은 5000크로르 루피를 넘는 국경 간 가상자산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 바이낸스와 바이비트는 해외 지급에 사용된 플랫폼 사례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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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집행국(Directorate of Enforcement·ED)이 5000크로르 루피를 넘는 국경 간 가상자산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
ED는 10월 27일 외환관리법(Foreign Exchange Management Act·FEMA)에 따른 수색을 했으며, 29일 공식 X 게시물에서 조사 규모를 5000크로르 루피 초과로 제시했다.
인도 화폐 단위인 1크로르 루피는 1000만 루피다. 따라서 5000크로르 루피는 500억 루피에 해당한다.
ED 게시물은 조세피난처의 페이퍼컴퍼니와 대규모 장외거래(OTC)를 언급하고, 해외 지급에 사용된 플랫폼 사례로 바이낸스(Binance)와 바이비트(Bybit)를 들었다. 두 거래소를 조사 대상으로 지정했다는 내용은 게시물에 담기지 않았다.
OFX가 제시한 10월 29일 달러당 95.573554루피 환율을 적용하면 5000크로르 루피는 약 5억2300만 달러(약 7000억원)다. 이는 ED가 발표한 거래 규모의 기준선을 환산한 값으로, 최종 조사액이나 법 위반이 확정된 금액을 뜻하지 않는다.
FEMA는 인도의 외환 거래와 국경 간 지급을 규율한다. 인도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RBI)은 인도 거주자의 외환 거래를 허가된 주체와 허용된 목적으로 한정한다고 안내한다.
ED는 앞서 6월 17일 벵갈루루 6곳을 수색하고, 별도 조사 규모가 2500크로르 루피 초과라고 밝혔다. 당시 자료에 열거된 브랜드는 Transak, Carret, Xpat, Onramp.money, Onmeta다.
당시 ED 자료는 고객이 업체 계좌에 돈을 넣으면 업체가 테더(USDT) 등을 매입한 뒤 인도 내 거래소에서 팔아 수취인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구조를 설명했다. 이 내용은 6월 사건에 관한 것으로, 10월 조사에도 같은 거래 구조가 적용됐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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