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24% 폴리마켓 비상사태 베팅…트럼프, 중간선거 결과 수용 의사 밝혀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결과를 수용할 의사를 밝혔지만, 폴리마켓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계약은 4일 오후 2시 기준 ‘예’ 비중 약 24%를 기록했다. 칼시의 2027년 1월 1일 이전 선포 계약 비중은 한때 33%에서 17%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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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조명 속 정면을 응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 TokenPost.Ai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인터뷰에서 “선거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폴리마켓(Polymarket)의 선거 관련 국가비상사태 선포 계약은 4일 오후 2시 기준 ‘예’ 비중 약 24%를 기록했다.

계약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2월 31일까지 선거 개입을 이유로 공식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는지를 묻는다. 블록미디어(Blockmedia)는 4일 보도에서 해당 계약의 누적 거래액을 약 41만달러(약 5억5104만원)로 집계했다. ‘예’ 비중은 계약의 거래 가격을 확률 형태로 나타낸 값으로, 정부가 실제 조치를 했다는 뜻은 아니다.

칼시(Kalshi)에서도 선거 관련 비상사태 선포를 묻는 계약이 거래됐다. 2027년 1월 1일 이전 선포를 묻는 항목의 ‘예’ 비중은 한때 33%에서 17%로 낮아졌고, 미국 현지시간 4일 이전 선포를 묻는 별도 항목은 8.9%였다. 칼시 계약의 누적 거래액은 약 63만달러(약 8억4672만원)였다.

두 플랫폼의 수치는 그대로 대조하기 어렵다. 칼시는 시한별로 계약 항목을 나눴고, 폴리마켓의 연말 계약은 선거나 선거 절차에 대한 개입을 이유로 공식 선언이 나오는지를 묻는다. 시한과 판정 조건이 다른 계약의 비중을 하나의 선포 가능성으로 합칠 수는 없다.

본지는 8월 24일 같은 문항의 ‘예’ 비중이 35%로 올랐고 24시간 상승폭은 15%포인트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치는 당시보다 11%포인트 낮지만, 두 수치는 서로 다른 시점의 거래 가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후보로 나섰다면 공화당이 큰 표차로 이겼을 것이라는 글도 올렸다.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는 민주당과 협력하고 함께 일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CBS뉴스(CBS News)는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계엄령 선포나 선거 결과 인증 방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댄 케인(Dan Caine) 미국 합참의장도 지난 8월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중간선거 투표소에 병력을 배치하거나 투표용지와 개표장비를 압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폴리마켓의 판정 규칙상 연설이나 소셜미디어 게시물, 단순 발언은 공식 비상사태 선언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선언문에는 국가비상사태가 존재한다는 문구가 포함돼야 하고, 그 근거도 미국 선거나 선거 절차와 명시적으로 연결돼야 한다. 해당 계약의 판정 시한은 올해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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