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하원 과반…로이터, 워런 월드리버티 신탁은행 인가 조사 가능성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8월 14일 월드리버티트러스트의 국립 신탁은행 설립을 예비 조건부 승인했다. 로이터는 워런이 차기 상원 은행위원장이 되면 이 결정을 조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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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3일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과반을 확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은행 인가도 조사 대상으로 거론됐다.
로이터는 2026년 11월 6일 보도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2027년 1월 상원 은행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워런의 생각을 아는 관계자는 워런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8월 인가 결정을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원장 선임과 조사 착수는 확정되지 않았다.
워런은 현재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민주당 간사다. 로이터는 2026년 11월 6일 보도에서 분석가들이 워런보다 상원 경력이 긴 민주당 의원 2~3명이 다른 위원장직을 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워런의 차기 위원장 가능성과 상원 가상자산 법안 심사 전망은 앞서 본지도 다뤘다.
위원장은 위원회 의제를 정하고 청문회를 주도한다. 다수당은 위원회 조사 인력과 자료 제출 요구 권한도 확보한다.
상원 은행위원회의 논의 대상에는 대형 은행과 소비자금융회사, 사모펀드 회사, 가상자산 기업 등이 포함된다.
브라이언 가드너(Brian Gardner) 스티펠(Stifel) 수석 워싱턴 정책 전략가는 로이터의 2026년 11월 6일 보도에서 새 의회에서 조사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다.
OCC는 8월 14일 결정문 1385호에서 월드리버티트러스트(World Liberty Trust Company)의 국립 신탁은행 설립 신청을 예비 조건부 승인했다. 최종 승인과 영업 개시 허가를 받으려면 개업 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결정문은 명시했다.
결정문에 적힌 은행의 예정 사업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1의 발행·상환과 준비자산 관리, 디지털자산 수탁이다. 은행은 현재 USD1의 발행과 수탁을 맡은 비트고(BitGo)의 역할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OCC 결정문은 신탁은행이 월드리버티파이낸셜 토큰(WLFI)을 발행하거나 수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WLFI 토큰 거래와 관련한 일부 의견도 은행 인가 심사 범위 밖이라고 판단했다. 이번에 거론된 조사 대상은 WLFI 토큰이 아니라 USD1 관련 신탁은행 인가 결정이다.
워런은 인가 심사 과정에서도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2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조너선 굴드(Jonathan Gould) OCC 청장에게 신청서 원본을 위원회와 공유하라고 요청했고, 굴드는 이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OCC는 결정문에서 직업 공무원들이 법정·윤리적 의무와 기존 절차에 따라 신청서를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해충돌 우려를 담은 의견도 접수했지만, WLFI 토큰 거래 관련 주장은 신청 대상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감독기관 직원 대규모 해고와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폐쇄 시도도 조사 대상으로 거론됐다. CFPB 설립에 관여한 워런은 생활비 부담 완화처럼 초당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의제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워런은 올해 초당적 주거비 부담 완화 법안 추진을 도왔고, 공화당 의원들과 첨단 칩 등 기술 수출을 제한하는 법안도 공동 발의했다. 로이터는 워런이 이런 초당적 의제를 추진할 것이라는 또 다른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워런은 타임지 기고문에서 “대형 기술기업 CEO와 월가 임원, 대기업은 날카로운 질문에 답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썼다. 이는 새 위원회에서 기업과 금융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그의 입장을 담은 발언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누구와도 협력할 뜻이 있지만 “허위 조사와 급진 좌파 정책”은 그런 노력을 해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차기 의회 위원장 인선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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