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리버스드', 2년 연속 열려… 57개국 652명 참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전통 방식 그대로의 '리버스드' 이벤트가 개최돼 57개국에서 652명이 참가했다. 골프 레인지 기술사 탑트레이서는 이를 가상 체험으로도 구현해 화제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리버스드', 2년 연속 열려… 57개국 652명 참가 / TokenPost Ai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 위치한 올드코스에서 전통적인 '올드코스 리버스드(Old Course Reversed)' 이벤트가 다시 열린다. 스코틀랜드 골프의 본고장에서 15세기 골프 원형 그대로의 레이아웃을 체험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지난해 첫 개최에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매년 개최되는 정기 이벤트로 자리 잡는다.

올해는 4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열리며, 이 가운데 3일인 4일, 5일, 7일은 시계 방향, 나머지 3일은 현대적인 반시계 방향 순서로 경기가 치러진다.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트러스트(St Andrews Links Trust)는 2024년 조직 설립 50주년 기념으로 이 이벤트를 도입했으며, 첫해에는 세계 각국에서 591명이 참가해 전통적인 코스 순서를 경험했다. 올해는 10,000명이 넘는 신청자 중 652명이 참가 자격을 얻었으며, 참가 국가는 무려 57개국에 달한다.

이 특별한 배치는 본래 코스 설계의 유산을 반영하는 것이다. 1400년대 등장한 초기 올드코스는 시계 및 반시계 방향 모두 소화 가능한 구조로 조성됐다. 초기에는 같은 그린과 페어웨이를 이용해 전·후반을 치렀으며, 1870년 올드 톰 모리스(Old Tom Morris)가 1번과 17번 홀 그린을 분리함으로써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반시계 방향 레이아웃이 확정됐다.

올해 행사 기간 중인 5일에는 티켓 보유자들을 위한 특별 대회도 열린다. 이 날은 172자리 모집에 864명이 지원할 만큼 수요가 폭발했다. 4일과 7일에도 추첨제 티타임 신청이 열리며, 골퍼들은 유명 라운드의 일부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트러스트의 최고경영자 닐 콜슨(Neil Coulson)은 “리버스드 이벤트가 2년 연속 개최돼 기쁘다. 이 행사는 단지 특이한 방식의 라운드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골프계 유산을 보존하고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제적인 관심과 높은 참여율에서 그 가치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가상 체험 요소도 더해졌다. 세계 최다 설치 골프 레인지 기술 기업 탑트레이서(Toptracer)는 4월 한 달간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에 올드코스 리버스드를 담은 가상 라운드 모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세계 1,250곳 이상 레인지에서 실제 코스를 반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참가자 중 최저 스코어 기록자에게는 2026년 올드코스 리버스드 현장 라운드가 경품으로 주어지는 이벤트도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탑트레이서는 2022년부터 세인트앤드루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골프 아카데미에 기술을 제공해왔다. 이 기업의 스콧 블레빈스(Scott Blevins) 총괄은 “가장 전설적인 코스의 독특한 배치를 가상으로 구현해 어디서든 접할 수 있도록 한 이번 협업은 골프계에 새로운 문을 열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의 제임스 랠리(James Ralley) 상업 총괄도 “전통의 코스를 누구나 가까운 레인지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정말 소중한 기회”라며 “디지털 기술과 역사유산의 만남이 대중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0

    불러오는 중…

    토큰포스트 앱 다운로드 QR 코드 QR 코드 스캔하고
    ios, Android 앱
    다운로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