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SecOps·플랫폼 엔지니어링 총출동… 애플리케이션 혁신 'AppDev Summit'서 조명

현대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모든 단계가 이제 기업 기술 전략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의 시작부터 운영 단계까지, 기업들은 빠른 배포 속도와 보안을 동시에 달성하면서도 개발자의 경험과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같은 도전 과제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AppDev Done Right Summit’가 오는 6월 17일, 실리콘앵글 미디어의 생중계 플랫폼 theCUBE를 통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현대화할 것인지, 개발자 권한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그리고 전체적인 소프트웨어 파이프라인을 실용적인 시각에서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행사 진행을 맡은 폴 나샤와티(Paul Nashawaty) theCUBE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DevSecOps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보안을 개발 초기부터 통합하는 것이 오히려 속도와 회복력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트렌드는 개발팀의 자율성과 혁신 속도를 극대화하는 내재 플랫폼 전략에 집중되고 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통해 인프라 복잡도를 추상화하고, 개발자는 보안이나 컴플라이언스 우려 없이 기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나샤와티는 “개발자 만족도와 자율성이 높은 팀은 배포 빈도가 23% 더 높고, 혁신 속도도 두 배 빠르다”며 내재 플랫폼 구축이 실질적인 경쟁력임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흐름은 코드 기반 인프라 배포 자동화 접근법인 GitOps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GitOps는 배포 간 일관성과 오류 최소화를 이끌어내며, 신뢰할 수 있는 릴리즈를 가능케 한다. 실제로 GitOps를 채택한 DevOps 팀 중 84%가 생산성 향상과 롤백 구조 간소화 효과를 체감했다고 한다.

개발과 운영 전반에 걸쳐 자동화를 촉진하는 솔루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예를 들어, 허로쿠(Heroku)는 개발에서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간소화해 내부 개발팀이 신속하게 앱을 배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틴트리(Tintri)는 수백 개의 가상 환경을 자동으로 구성하고 운영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오늘날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 단순한 도구에서 전사적 민첩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재정립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제 회복력은 단순한 가동 시간이 아니라 운영 최적화 능력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진화 중이다. 가시성 확보는 보안과 성능 조율, 사고 대응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고, 실제로 IT 의사결정권자의 87%가 관측 가능성을 현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신뢰성 확보에 필수라고 응답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책 자동화, 보안 중심 CI/CD 파이프라인,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 조직 전반의 안정적인 운영 전략이 정착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컨테이너 기반의 인프라 최적화는 성능 향상뿐 아니라 기업의 ESG 전략과도 깊게 연결되고 있다. 나샤와티는 “컨테이너화와 리소스 최적화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탄소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며 지속가능성과 기술 효율성이 점점 더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에서 DevSecOps, GitOps, 자동화 기반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는 이제 현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케 하는 중추 역할을 한다. 이 모든 주제들이 집중 조명될 ‘AppDev Done Right Summit’는 업계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통찰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