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기술의 패러다임이 클라우드 기반 모델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데이터 관리를 위한 인프라 전략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열린 'KubeCon + CloudNativeCon 북미 2025'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 속에서 비영리단체들이 오히려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유연성과 신속한 배포가 가능한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중심으로 데이터 확산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 전반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알라바마 블루크로스 블루쉴드의 인프라 엔지니어링 컨설턴트인 빅터 윌리엄스와 퓨어스토리지(PSTG) 산하 포트웍스(Portworx)의 부사장 베낙 라마크리시난은, 핵심 기술 대전환기 속에서 기업들이 쿠버네티스를 통해 기존 가상화 아키텍처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윌리엄스는 "빠르게 발전하는 쿠버네티스 생태계에서 레거시 스토리지 솔루션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포트웍스의 신규 CSI(Container Storage Interface) 도입으로 컨테이너 환경에서의 시장 출시 속도가 획기적으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최근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같은 시장 재편 흐름 속에서 많은 조직들이 기존 가상화 인프라의 한계를 실감하며 미래형 클라우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포트웍스는 쿠버네티스 환경에 자체적으로 통합된 인프라 중립적인 데이터 관리 계층을 제공함으로써, 하드웨어 제약 없이 자유로운 데이터 운용을 가능케 한다. 라마크리시난은 "포트웍스를 활용하면 기존 VM환경에서 쓰이던 데이터 작업 방식 그대로 쿠버네티스로 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영리단체처럼 제한된 자원 속에서 고도의 기술 혁신이 요구되는 곳에서는, 포트웍스의 기술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 라마크리시난은 "대부분의 기존 CSI 드라이버는 쿠버네티스 기술의 최신 발전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포트웍스는 배포 유연성과 내부 워크플로우 이식성을 동시에 갖춘, 진짜 차세대 스토리지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실리콘앵글 미디어의 라이브 스트리밍 스튜디오 ‘더큐브(theCUBE)’를 통해 진행됐으며, 쿠버네티스를 중심으로 한 현대적 데이터 아키텍처로의 전환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 문화와 운영환경 전반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다뤘다.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동적인 데이터 환경 속에서,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 관리 체계는 민첩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필수적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적인 데이터 전략 수립을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포트웍스와 같은 솔루션 도입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 도구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