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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50억달러 EPIC센터, 키옥시아 참여 보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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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반도체 연구시설 전경 / TokenPost.ai (macro)

일본 낸드플래시 기업 키옥시아(KIOXIA)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EPIC센터 참여 보도가 나왔지만, 9월 30일 한국시간 기준 양사의 공식 발표는 없다. 관련 내용은 크립토 브리핑이 전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실리콘밸리에 50억달러(약 6조7950억원)를 투자해 EPIC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EPIC를 ‘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의 약자로 설명하며, 반도체 장비·재료·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연구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EPIC센터가 2026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PIC센터는 장비 기업과 반도체 제조사, 연구기관이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함께 추진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현재 공개된 공식 자료에서 창립 파트너로 확인되는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TSMC다. 어드밴테스트, SCREEN, 브로드컴은 혁신 파트너로, 애리조나주립대·렌셀러폴리테크닉대·스탠퍼드대는 연구 파트너로 기재돼 있다.

키옥시아는 이 파트너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키옥시아를 EPIC센터의 창립 파트너나 공식 공동 연구 기업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다만 키옥시아가 EPIC센터와 관련해 언급된 기록은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2023년 EPIC센터 출범 관련 행사에 키옥시아를 포함한 여러 반도체 기업이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자료는 행사 참석 기업을 소개한 내용이다. 해당 기록만으로 EPIC센터 창립 파트너 참여나 공동 연구 계약이 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EPIC센터의 현재 협력 방향은 인공지능용 메모리와 첨단 로직을 아우른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SK하이닉스와 차세대 DRAM·고대역폭메모리(HBM)의 재료·공정 통합과 3차원 첨단 패키징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는 DRAM·HBM·낸드 솔루션을, TSMC와는 재료공학·장비 혁신·공정 통합 기술을 다룬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EPIC 플랫폼을 장비사·고객사·연구기관의 협업 채널로 제시한 내용도 같은 협력 구도에 해당한다.

키옥시아는 낸드플래시와 SSD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실제 참여가 확인되면 EPIC센터의 메모리 협력 범위가 DRAM과 HBM 중심에서 낸드플래시와 저장장치 기술로 넓어질 수 있다.

그러나 키옥시아의 참여 목적과 공동 연구 범위, 계약 체결 여부와 협력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공식 보도자료 목록과 키옥시아의 9월 뉴스룸에서도 EPIC센터 참여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재 키옥시아의 EPIC센터 참여는 공식 협력이 아닌 참여 보도로 다뤄야 한다. 향후 판단 기준은 양사의 공식 발표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공개하는 EPIC센터 파트너 목록 변경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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