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륨 공급 차질, 반도체 생산망 취약성 드러나
BIS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이 아시아의 헬륨 공급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일부 기술기업은 재고를 활용해 단기 생산 차질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서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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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헬륨 공급이 막히면 생산망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이 아시아의 헬륨 공급에 영향을 미쳤으며, 일부 기술기업은 재고로 단기 생산 차질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국제결제은행(BIS)은 2026년 연차경제보고서 ‘진전과 위험’ 장에서 이 사례를 다뤘다. 헬륨은 반도체 제조 공정의 세정과 냉각에 쓰인다. 생산 가치사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대체하기 어려워 공급이 끊기면 전체 생산망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BIS는 일부 아시아 기술기업이 보유 재고로 즉각적인 생산 차질을 피할 수 있다고 보고서에서 전했다. 다만 충돌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우려도 커졌다고 했다. 보고서에는 기업명이나 구체적인 재고 규모가 담기지 않았다.
BIS는 공급처와 해상 운송 경로를 다변화하면 단일 공급자나 항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 사례는 공급망 병목이 물량이 큰 원자재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재고가 단기 충격을 흡수해도 장기 공급 중단을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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