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개발 절차 시작…타이난 남부과학단지 신공원 추진
대만 정부가 남부과학단지 안에 1나노 공장 수요에 대비한 신공원을 추진한다. 개발 절차는 2027년 시작할 계획이며, 신공원 계획과 TSMC의 공장 투자 결정은 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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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1나노미터 반도체 공장 수요에 대비해 타이난에 대형 과학단지를 조성하고, 개발 절차를 2027년 시작할 계획이다. 신공원 계획은 TSMC(2330)의 공장 투자 결정과 별개다.
우청원(Cheng-Wen Wu)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주임위원은 2일 IEEE 아시아 고체회로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대만 경제일보는 정부가 남부과학단지 체계 안에 대형 신공원을 개발해 미래 1나노 웨이퍼 공장 수요에 대비한다고 전했다.
◇ 공원 개발과 기업 투자는 별도 단계
신공원은 기존 남부과학단지 체계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가 제시한 일정은 공원 개발 절차를 시작하는 시점이며, 공장 가동 일정은 아니다.
첨단 공정에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토지와 전력, 물, 공급망이 함께 필요하다. 정부는 생산 시설에 필요한 기반을 미리 준비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TSMC는 2025년 연례보고서에서 2나노 공정이 그해 4분기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생산에 들어간 공정에 관한 내용으로, 신공원에 들어설 공장 계획과는 다른 사안이다.
TSMC가 제시한 차세대 A14 공정은 1.4나노급이며, 생산 시점은 2028년이다. 신공원 개발 절차를 시작하려는 2027년 일정과 A14 생산 계획은 서로 다른 단계의 일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1나노 공정 대량생산에 고NA EUV를 투입하는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이 계획은 대만 신공원 조성이나 TSMC의 입지 결정과는 별개의 사례다.
TSMC와 국립양밍교통대 등이 참여한 연구진은 트랜지스터 표면 공학 연구 성과를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2차원 반도체 트랜지스터의 계면 공학을 다뤘으며, 연구진은 성과를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발표했다.
연구 성과와 공장 부지 선정은 서로 다른 단계다. 이번 발표에서 제시된 것은 공원 개발 구상이며, 이를 TSMC의 1나노 공장 입지나 양산 일정으로 해석할 근거는 없다.
◇ 반도체 기반을 AI·로봇으로 확장
우 위원장은 로봇과 광통신 산업이 전통 산업의 전환을 이끌 수 있다는 구상을 밝혔다.
대만 정부는 AI 연산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광통신 산업의 발전 가능성도 언급했다.
관련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로는 TSMC가 실리콘 포토닉스 제조를 맡은 엔비디아 CPO 스위치가 있다. 본지는 앞서 엔비디아의 광통신 스위치 양산 소식을 전했다.
로봇 산업과 관련해서는 금속·플라스틱·화학·소재 업체가 공급망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일반 철물에 쓰이던 금속 소재를 로봇 부품에 활용하는 것이 한 사례로 소개됐다.
대만 정부는 첨단 산업에서 나온 세수를 다른 산업의 전환에 더 투입하고 AI 연산 인프라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정책 방향은 2027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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