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AMD) 2일 7.522% 하락…3일 3분기 실적 발표
AMD는 3분기 매출을 약 130억달러(11월 2일 환율 기준 약 17조4710억원), 오차 범위 ±3억달러(약 4032억원)로 제시했다. 실적 발표에서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도 공개된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AMD($AMD) 주가는 11월 2일(현지시간) 7.522% 하락해 2거래일 연속 내렸다. 회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마감 뒤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차트익스체인지(ChartExchange)의 날짜별 거래 기록에 따르면 AMD 주가는 10월 30일에도 10.879% 내렸다. 11월 2일 종가는 10월 6일 장중 고점보다 29.1% 낮았다. 이 주가 흐름만으로 하락 원인을 실적이나 특정 반도체 기업의 발표로 단정할 수는 없다.
AMD는 8월 4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 전망치를 약 130억달러(11월 2일 환율 기준 약 17조4710억원), 오차 범위를 ±3억달러(약 4032억원)로 제시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는 약 56%다. 모두 당시 회사가 내놓은 예상치다.
직전 분기 매출은 115억3600만달러(11월 2일 환율 기준 약 15조5036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50% 늘었다. AMD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서버 프로세서와 GPU 수요가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67억달러(11월 2일 환율 기준 약 9조원)로 107% 증가해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했다. AMD는 에픽(EPYC) 서버 프로세서와 인스팅트(Instinct) GPU 수요를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들었다. 이번 발표에서 데이터센터 부문 실적은 전체 매출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수치다.
진 후(Jean Hu) AM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월 4일 실적 발표에서 “2026년 하반기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당시 회사가 제시한 전망으로, 이번 분기 실적은 그 전망과 실제 매출을 대조할 자료가 된다.
인텔($INTC)은 10월 29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 늘었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업의 최근 실적이 모두 같은 흐름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인텔은 같은 발표에서 PC 시장 둔화가 2027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텔의 수요 전망은 AMD 주가 하락의 직접 원인으로 제시된 내용이 아니다.
AMD는 10월 27일 메타($META)와의 협력 발표에서 헬리오스(Helios) 랙 시스템을 메타에 설치해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맞춤형 인스팅트 GPU를 배치할 계획이다. 설치·시험과 향후 배치 계획은 이번 분기에 확정된 매출액과 구분해야 한다.
본지는 앞서 헬리오스에 GPU 72개와 HBM4 메모리 31TB가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스템 구성에 관한 내용이며, 메타의 설치·시험이나 배치 계획과는 별개의 정보다.
가상자산 업계와 맞닿은 부분은 코어사이언티픽($CORZ)의 채굴 시설 전환이다. 디지털자산 채굴 사업을 해온 코어사이언티픽은 남은 채굴 시설을 고밀도 데이터센터 용도로 바꾸고 있으며 AMD와 인프라 협력을 발표했다.
코어사이언티픽은 7월 28일 AMD와의 협력 발표에서 2027년부터 미국 내 500메가와트가 넘는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량은 최대 2.5기가와트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
코어사이언티픽은 매출 대부분이 고밀도 코로케이션에서 나오고, 나머지는 디지털자산 채굴·호스팅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코로케이션은 사업자가 고객에게 데이터센터 공간과 전력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협력에서 확인되는 가상자산 업계와의 접점은 채굴 시설을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본지는 이번 주 애플·AMD·퀄컴 등 미국 대형주 21곳의 실적 발표 일정을 정리했다. AMD의 발표는 이들 기업의 실적 일정 가운데 하나다.
AMD는 3일 미국 증시 마감 뒤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가 안내한 실적 설명회는 한국시간 11월 4일 오전 7시에 열린다. AMD 공식 일정 공지에는 설명회가 미국 동부시간 3일 오후 5시로 안내돼 있다.
최윤서 기자 




Comment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