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문자·알림, 오픈소스 도구로 리눅스서 확인
오픈소스 프로젝트 Tether가 8월 19일 공개한 v0.2.0은 아이폰 문자·연락처·앱 알림을 블루투스로 리눅스 데스크톱에 연결한다. 전체 기능을 쓰려면 BlueZ 5.86 이상과 실험 기능 설정, 아이폰 권한 허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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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프로젝트 Tether가 8월 19일 공개한 v0.2.0은 아이폰 SMS·아이메시지(iMessage)와 앱 알림을 블루투스로 리눅스 데스크톱에서 확인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연락처 연동도 지원한다.
크립토 브리핑(Crypto Briefing)은 개발자 zackb의 GitHub 저장소에 공개된 Tether를 아이폰과 리눅스 데스크톱을 연결하는 도구로 소개했다. USDT 발행사 테더사가 만든 프로그램은 아니다.
v0.2.0에는 휴대전화와 데스크톱 사이의 클립보드 동기화와 파일 전송도 포함됐다. 이 기능들은 문자·알림을 연결하는 블루투스 기능과 별도로 작동한다.
◇ 기능마다 다른 블루투스 연결 방식
Tether는 리눅스 컴퓨터를 아이폰과 페어링된 블루투스 액세서리처럼 동작하게 해 메시지와 알림을 연결한다. 이 블루투스 기능에는 아이폰 쪽 코드가 필요하지 않다.
메시지에는 MAP(Message Access Profile), 연락처에는 PBAP(Phone Book Access Profile)를 사용한다. MAP는 SMS·아이메시지를 읽고 보내는 데 쓰이며, PBAP는 발신자 이름을 표시할 연락처 정보를 가져온다.
앱 알림은 ANCS(Apple Notification Center Service)를 통해 전달된다. 프로젝트 기술 문서는 ANCS가 모든 앱의 알림을 지원한다고 설명한다.
프로젝트 문서는 메시지·연락처에 BR/EDR, 알림에 BLE/GATT 연결 방식을 제시한다. 기기마다 지원하는 기능이 달라 모든 컴퓨터에서 전체 기능이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 전체 기능에는 리눅스 설정과 아이폰 권한 필요
전체 기능을 사용하려면 블루투스 장치가 BR/EDR과 LE, 블루투스 검색용 신호 송출을 지원해야 한다. 리눅스의 블루투스 소프트웨어인 BlueZ는 5.86 이상이어야 하며 실험 기능도 켜야 한다.
기능이 제한된 호환 모드에서는 메시지와 연락처가 연동돼도 앱 알림은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프로젝트 기술 문서는 이 모드에서 ANCS 알림 미러링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구분한다.
설정 안내 명령은 tether --bt-setup, 기기 페어링 명령은 tether --bt-pair다. 기술 문서에 따르면 설정 안내 명령은 빠진 항목을 보여주지만 시스템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하지는 않는다.
페어링 뒤에는 아이폰 블루투스 설정에서 메시지 알림 표시와 연락처 동기화를 허용해야 한다. 해당 권한은 기본적으로 꺼져 있다.
블루투스 메시지 기능을 쓰기 위해 아이폰에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 프로젝트의 아이폰 앱은 블루투스 메시지·알림 기능과 별개로 클립보드와 파일 전송을 TCP와 상호 TLS로 처리한다.
개발자는 릴리스 기록에서 초기 베타 단계라 기기에 따라 연결 과정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아이폰과 노트북 하드웨어에서 시험했지만 기기별 차이로 문제가 남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한을 허용하면 메시지와 연락처, 앱 알림이 리눅스 컴퓨터에 표시된다. 이용자는 연결할 컴퓨터와 허용할 권한을 확인해야 한다.
11월 초 기술 문서에는 ANCS의 BR/EDR 연결 개선, 듀얼 본드 처리와 문제 해결 안내가 추가됐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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