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금융의 새 혁신

링크복사
공유
추천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인프라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금융의 새 혁신

멕시벤처스(MEXC Ventures)

2025.11.19 15:34:39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실험으로 여겨졌던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전 세계 금융 인프라를 움직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매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이동시키며 국경 간 결제,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통적 금융이 디지털화되는 흐름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빠르고 저렴하며 접근성이 높은 새로운 디지털 화폐로 부상하고 있다. 본 리포트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확산 요인, 작동 구조, 그리고 글로벌 결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1. 스테이블코인이란 무엇인가?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화폐 가치에 연동해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다. 대표적인 연동 화폐는 다음과 같다.

· 미 달러(USD)

· 유로(EUR)

· 금(Gold)

· 실물자산(RWA)

가격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이더리움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의 안정성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의 속도·개방성을 결합한 형태다.

2. 스테이블코인이 급부상한 이유

최근 2년간 스테이블코인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 배경은 다음과 같다.

2.1 초고속 송금 속도

전통 금융의 국제 송금은 며칠이 소요되지만, 스테이블코인 전송은 전 세계 어디든 수 초 내 처리된다.

2.2 저렴한 수수료

은행 또는 해외 송금업체(Western Union, MoneyGram 등)를 경유하면 5~10%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 이하, 때로는 수 센트 수준이다.

2.3 24시간 작동

은행의 운영 시간과 무관하게 스테이블코인은 365일 24시간 작동한다.

2.4 계좌의 필요성 X

은행 계좌 없이도 휴대폰만 있으면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송금할 수 있다. 이는 특히 개발도상국의 프리랜서·학생들에게 중요한 금융 수단이 되고 있다.

3.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양대 축: USDT vs USDC

스테이블코인을 언급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두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3.1 USDT(Tether)

·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 아시아·중동·아프리카에서 높은 점유율

· 높은 유동성: USDT는 은행 접근성이 부족한 신흥국에서 ‘디지털 달러 저장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3.2 USDC(Circle)

· 높은 투명성

· 미국 규제 기반 준수

· 기관 중심 채택 확대: USDC는 ‘규제 내의 온체인 달러’로 평가되며 은행·핀테크·규제 거래소에서 선호된다.

이 두 자산의 일일 송금 규모는 이미 다수 국가의 전통 은행 시스템을 상회한다.

4. 실생활 속 스테이블코인 활용 사례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단순한 거래용 자산이 아니라, 실제 이용자들의 일상 속 금융 도구로 자리 잡았다.

4.1 국경 간 결제·송금

파키스탄, 인도, 필리핀의 프리랜서들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기존 은행·페이팔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게 대금을 수령하고 있다.

4.2 인플레이션 회피

아르헨티나·터키·나이지리아 등 고(高)인플레이션 국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된다.

4.3 이커머스 및 비즈니스 결제

해외 배송비, 소프트웨어 이용료, 디지털 서비스 결제 등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4.4 크립토 시장 기반 자산

스테이블코인은 모든 암호화폐 거래의 ‘기준 통화’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의 핵심 유동성 공급원이다.

5.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변화시키는 주요 트렌드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5.1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

전통 은행들이 자체 디지털 달러 발행을 시도하며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5.2 실물자산 토큰화(RWA)

금·국채 등 실물자산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안정적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5.3 빅테크·핀테크 기반 스테이블코인

페이팔(PYUSD)처럼 글로벌 기업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5.4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중국, UAE, 유럽연합 등에서 국가 차원의 디지털 통화가 개발되고 있다. CBDC는 스테이블코인을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6. 스테이블코인이 가진 리스크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스테이블코인에는 다음과 같은 단점도 존재한다.

6.1 페깅 붕괴 위험

준비금 관리 실패 시 1달러 가치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

6.2 투명성 부족

일부 발행사는 명확한 감사 보고서를 제공하지 않아 공신력에 의문이 제기된다.

6.3 중앙화 문제

발행사가 자산을 동결할 수 있는 구조는 프라이버시·검열 우려를 낳는다.

6.4 규제 환경 변화

정부의 규제안 마련이 본격화되면서 발행사·거래소·이용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7. 스테이블코인은 전통 금융을 대체할 수 있을까?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편입되고 있다. 현재 다음 주체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 은행

· 핀테크 기업

· 이커머스 플랫폼

· 일반 사용자

향후 2~3년은 스테이블코인 경쟁의 승자를 가리는 중요한 시기로 예측된다. 그러나 한 가지는 명확하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은행 결제보다 더 빠르고, 더 저렴하며, 더 유연한 디지털 자금 이동 방식이다.

8. 결론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통화의 신뢰성과 블록체인의 효율성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화폐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은 투자자·기업·개인 누구에게나 점점 더 중요한 금융 도구가 되고 있다. 세계가 디지털 화폐에 주목하고 있는 지금, 스테이블코인은 그 변화의 중심에서 글로벌 금융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

면책 조항(Disclaimer) 본 콘텐츠는 투자, 세무, 법률, 금융, 회계 관련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MEXC Ventures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본 글을 작성하였으며, 투자 결정 및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MEXCVentures # 멕시벤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