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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크렌쇼 위원 재지명, 암호화폐 업계 반발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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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2.13 (금)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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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캐롤라인 크렌쇼(Caroline Crenshaw) 위원의 재지명이 암호화폐 업계의 반발로 불확실해졌다. 그녀의 반암호화폐 입장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캐롤라인 크렌쇼 위원의 재지명을 위한 상원 은행위원회의 투표가 보류되었다. 투표는 원래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크렌쇼 위원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 승인 후 "사기와 시장 조작의 위험이 크며, 투자자들이 잘못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경고해 암호화폐 업계의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 소속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상원 은행위원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공화당이 특수 이익 단체의 주장을 반영해 투표를 막았다"고 비판했다. 브라운은 "크렌쇼 위원은 공화당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의 확인을 거친 검증된 공직자"라며, 이번 반발은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크렌쇼 위원의 재지명이 암호화폐 산업의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디지털 체임버의 코디 카본(Cody Carbone) 회장은 "크렌쇼 위원이 현물 비트코인 ETP에 대해 잘못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정적인 주장을 펼쳤다"며, 그녀의 재지명이 SEC의 규제 방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옹호 단체 스탠드 위드 크립토의 로건 돕슨(Logan Dobson) 사무국장도 "크렌쇼 위원은 반암호화폐 성향의 목소리를 내왔다"며, 재지명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편, 크렌쇼 위원이 재지명되면 SEC의 유일한 민주당 위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소속 제이미 리사라가(Jaime Lizárraga) 위원은 내년 1월 가족 문제로 사임할 예정이며, 민주당 출신 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에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친암호화폐 성향의 전 규제자 폴 앳킨스(Paul Atkins)가 SEC의 새 위원으로 임명될 예정이며, 공화당 소속 마크 우예다(Mark Uyeda)와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가 함께 위원회에 남는다.

상원 은행위원회의 지도력 변화도 SEC 규제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 위원장은 11월 오하이오 선거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공화당 후보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에게 패배했다. 브라운의 후임으로 유력한 팀 스콧(Tim Scott) 공화당 의원은 디지털 자산 산업을 다룰 하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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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위당당

2024.12.13 16:38:3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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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12.13 16:32:2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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