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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로봇·AI 특성화 직업교육 허브로…지역 정착 청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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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로봇·AI 중심 산학협력 직업교육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며 청년 정착과 지역 산업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안산은 경기도 유일의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주목받는다.

 안산, 로봇·AI 특성화 직업교육 허브로…지역 정착 청년 키운다 / 연합뉴스

안산, 로봇·AI 특성화 직업교육 허브로…지역 정착 청년 키운다 / 연합뉴스

경기도 안산시가 지역 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로봇·인공지능(AI) 중심 직업교육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면서, 산·학·관이 협력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층의 지역 내 정착과 지역 산업과의 연결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10월 13일, 이른바 ‘안산 루트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교육과정 제공을 넘어, 안산시와 관내 6개 특성화고,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안산대학교를 비롯한 대학, 기업, 관련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각 기관은 올 상반기 직업교육지역협력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이달 중에는 교육 프로그램 통합 운영을 위한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원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혁신지구의 중심에는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가 있다. 이 지역은 한양대 ERICA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 약 200여 곳과 46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집중된 기술 클러스터이다. 지난달에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정책·재정적 지원을 확대받는 기반도 갖췄다. 교육 당국은 이 같은 환경을 활용해 첨단로봇 및 제조산업 분야의 직업교육 중심지로 안산을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기관별 역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육지원청은 혁신지구 운영을 총괄하고 교사 역량 강화 및 학부모·학생 대상 홍보 등을 맡게 된다. 안산시는 현장실습처 및 취업 연계 기업 발굴, 취업 이후의 정착 지원을 담당한다. 특성화고는 로봇과 AI 관련 교과 운영 및 진로지도를, 대학들은 심화 교육 및 취업캠프 등 후속 교육을 맡으며, 기업은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 시 채용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현재는 대학이 연계한 협동로봇 실습 프로그램이 특성화고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2025년은 협력모델 도입기, 2026년은 산·학·관 협력체제 정착 및 창업 지원 연계기, 2027년은 참여기업 확대 및 안산형 혁신교육 모델 확산기로 설계됐다. 이는 단기적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시스템 정착에 무게를 둔 전략이다.

안산이 경기도 내에서 유일한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지정된 만큼 이번 모델이 교육과 산업 현장의 간극을 줄이며 지역 정주 청년 인력을 육성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 같은 모델이 전국 주요 산업도시로 확산될 가능성 역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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