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산하 현물 비트코인 ETF IBIT의 옵션 미결제약정(OI) 규모가 처음으로 암호화폐 파생상품 플랫폼 데리빗의 비트코인 옵션 시장을 넘어섰다. 미국 규제 시장에서 장기 강세 베팅이 확대되며 비트코인 기관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Odaily에 따르면 블랙록 IBIT의 옵션 미결제약정은 금요일 276억1천만달러로 집계돼 데리빗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269억달러를 웃돌았다.
Volmex 데이터 기준으로 IBIT 콜옵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단기 목표가를 10만9천709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는 당시 약 7만7천400달러 대비 약 41% 높은 수준이다.
반면 데리빗 시장의 주요 베팅 구간은 약 10만6천달러로 나타났다. 또 IBIT 옵션의 평균 만기는 데리빗보다 약 2개월 길어 미국 규제 시장 투자자들이 더 긴 투자 기간과 강한 상승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은 기관 자금 유입의 핵심 통로로 부상해왔다. 이번 IBIT 옵션 시장 확대는 비트코인 투자 수요가 현물 ETF를 넘어 파생상품까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CoinDesk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