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4거래일째 유입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 회복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는 총 8008만 달러(약 11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달 2일(4억778만 달러), 3일(6억194만 달러), 7일(2억1664만 달러)에 이어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순유입은 ▲블랙록 IBIT(668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482만 달러) ▲피델리티 FBTC(475만 달러) ▲발키리 BRRR(369만 달러) 4개 ETF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8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994억 달러로, 전일(4986억 달러)보다 증가했다.
이날 전체 ETF 시장의 일일 거래대금은 22억8000만 달러로, 전일(28억90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18억2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억7182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1256만 달러) 순이다.
ETF 순자산총액은 1367억5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6.33%를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 기준 상위 3개 ETF는 ▲블랙록 IBIT(763억5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22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00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