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바이누(SHIB)에서 33조 개 이상의 토큰이 하루 만에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기록이 포착돼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수치상으로는 공급 충격이나 고래 매집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실제 시장 움직임은 전혀 일치하지 않아 시장 참가자들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약 33.25조 SHIB, 달러 기준으로 약 2억 2,682만 달러(약 3,325억 원) 규모의 토큰이 단 하루 만에 거래소 지갑에서 외부 지갑으로 이동했다. 이는 고래의 대규모 매집이나 수급 왜곡 가능성까지 제기할 수 있는 수치이지만, 정작 시바이누 가격은 약 0.0000084~0.0000086달러 사이에서 별다른 움직임 없이 횡보 중이다.
통상 거래소 유출이 단기 급등의 단초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날은 거래량 증가, 호가 스프레드 확대, 매수세 유입 등 어떠한 시장 반응도 거의 없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4시간 및 일간 거래량에서도 특이점은 관측되지 않았고, 기술적으론 여전히 주요 이동평균선(50일, 100일, 200일) 아래에서 하락 추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출이 실제 수요에 기반한 움직임이 아닌, 데이터 집계 오류나 내·외부 지갑 간의 단순 재배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시바이누는 유동성이 여러 거래소에 분산돼 있어, 대형 지갑 이동이 전체 공급의 흐름으로 잘못 해석되는 경우도 잦다. 이에 따라 온체인 분석 도구가 동일한 지갑 클러스터 내 이동을 외부 입출금으로 잘못 분류했을 개연성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아직 이를 뒷받침할 만한 펀더멘털 변화나 재료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유출 기록을 '고래의 매집 신호'로 해석해 과도하게 기대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SHIB는 아직 명확한 상방 추세로 진입하지 못했고, 충분한 매수세 형성조차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이례적인 토큰 이동은 온체인 데이터의 해석에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단순 수치 하나에 전체 내러티브를 맡기기엔 시장 구조와 유동성 환경이 너무 복잡하다.
🔎 시장 해석
시바이누 유출량 급증은 실제 자금 이동보다는 거래소 내부 재배치 또는 집계 오류 가능성이 높으며, 현 시점에서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 부재
💡 전략 포인트
단기적으로 큰 흐름 변화 없이 횡보 지속 예상, 고래 매집 여부 판단은 온체인 외부 지표와 함께 신중히 접근 필요
📘 용어정리
- 고래: 대량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큰 투자자 또는 기관
- 온체인 데이터: 블록체인 상의 실제 거래 기록을 분석한 정보
- 유출(outflow): 거래소 지갑에서 외부 지갑으로 암호화폐가 이동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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