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콘텐츠 투자 확대 속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면적인 요금 인상에 나섰다.
27일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모든 구독 요금제를 최소 1달러 이상 인상하며 가격 구조를 조정했다. 광고형 요금제는 기존 7.99달러에서 8.99달러로, 일반 요금제는 17.99달러에서 19.99달러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24.99달러에서 26.99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추가 회원 요금도 함께 올랐다. 광고형 추가 계정은 기존 5.99달러에서 6.99달러로, 광고 없는 추가 계정은 8.99달러에서 9.99달러로 상승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콘텐츠 투자 확대와 맞물려 진행됐다. 넷플릭스는 라이브 이벤트와 비디오 팟캐스트 등 신규 콘텐츠 영역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마지막 요금 인상은 2025년 1월에 이뤄진 바 있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그동안 가격 인상에 대해 플랫폼 내 콘텐츠 규모와 투자 확대 필요성을 근거로 제시해 왔다. 회사는 2026년 콘텐츠 투자 규모를 20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2025년 180억 달러에서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넷플릭스는 2026년 전체 매출이 507억~517억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가입자 증가와 요금 인상, 광고 매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특히 광고 수익은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넷플릭스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인수를 검토했지만, 2월 파라마운트가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인수를 포기했다.
최근 주요 스트리밍 기업들은 구독 기반 사업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잇따라 요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