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데이터센터 투자 논리 흔들…크레이머 "대형사 유리"

프로필
서도윤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1

미국 데이터센터 확장에 전력요금과 물 사용, 지역 승인 문제가 걸림돌로 떠올랐다. 짐 크레이머 CNBC 진행자는 강화된 기준이 대형 클라우드 기업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짐 크레이머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짐 크레이머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미국 데이터센터 확장 논리가 정치권과 지역사회 반발에 부딪히면서 AI 인프라 투자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전력요금과 물 사용, 지역 생활환경 문제가 데이터센터 증설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데 따른 변화다.

CNBC는 한국시간 25일 짐 크레이머(Jim Cramer) CNBC 진행자가 '매드머니'에서 "데이터센터 논리는 공격받고 있으며 예전과 같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크레이머는 데이터센터 투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 수혜 기업의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크레이머는 정치권과 지역사회 반발이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를 늦추고, AI 인프라 호황의 수혜를 받아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력망 확충 비용과 물 사용 부담이 지역 주민과 기업에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쟁점은 데이터센터 자체가 사라지느냐가 아니라 누가 비용을 감당하느냐다. 펜실베이니아주는 18일 데이터센터 개발사가 전력 비용을 가계와 기업에 떠넘기지 않고, 지역 승인을 얻으며, 물 절약과 환경 기준을 지키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냈다.

텍사스주는 앞서 데이터센터가 전력망을 보호하고 물을 아끼며 자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주지사 기준을 제시했고, 11일에는 일부 기업의 기준 준수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대형 전력 수요자가 지역 인프라 비용을 얼마나 책임질지를 둘러싼 논의가 주정부 차원으로 옮겨갔다는 뜻이다.

이 흐름은 본지가 앞서 전한 텍사스 전력망 대기 물량에서 데이터센터 비중이 커진 상황과 맞닿아 있다. 데이터센터는 AI 모델 학습과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핵심 시설이지만, 대규모 전력 수요와 송전망 확충 비용 때문에 지역 인프라 계획과 직접 충돌한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대형 클라우드·AI 기업이 대규모 연산과 저장을 위해 운영하는 초대형 시설을 뜻한다.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수요가 크고 냉각, 송전망 보강, 부지 확보 문제가 함께 따라붙는 경우가 많다.

크레이머는 이 변화가 지이 버노바(GE Vernova·GEV), 마이크론(Micron·MU), 샌디스크(Sandisk·SNDK),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WDC), 씨게이트(Seagate·STX)처럼 데이터센터 증설 흐름에 묶여 있던 기업들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초 수요가 남아 있어도 개발 속도가 불확실해지면 투자자들이 높은 평가를 그대로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아마존(AMZN), 알파벳(Alphabet·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 메타(Meta·META)는 더 까다로운 기준을 버틸 자금과 협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론됐다. 크레이머는 "그들은 지역사회에 보상하고 서버로 가득 찬 창고를 지을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가 강화되면 소규모 투기적 개발사가 줄고, 토지·노동력·전력 확보 경쟁도 완화될 수 있다고 봤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이 AI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비용 부담은 커지지만 경쟁 강도는 낮아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다만 이번 발언은 특정 종목의 가격 방향을 뜻하지 않는다. CNBC는 크레이머 자선신탁이 아마존, 지이 버노바,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반발은 이미 AI 인프라 금융의 신용위험으로도 다뤄지고 있다. 본지도 앞서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지역 반발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AI 인프라 투자의 초점이 무제한 증설에서 규제 비용과 지역 수용성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정부 기준이 구체화되면서 개발사별 전력 조달 방식, 물 사용 구조, 지역사회 보상 능력이 더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WayneKIM

08:33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