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즉 아이에스에이(ISA) 고객을 대상으로 5월 29일까지 현금성 지원금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계좌 보유자도 참여할 수 있게 하면서, 절세 계좌에 대한 개인 투자자 유입을 늘리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4월 14일 이번 행사를 공개하고,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반드시 별도 신청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정해진 조건을 채우면 지원금을 전원에게 지급하고, 여러 조건을 동시에 충족한 경우 혜택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근 증권사들이 아이에스에이를 단순한 세제 혜택 계좌가 아니라 주식과 다양한 금융상품을 함께 담는 종합 투자 창구로 키우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세부 기준을 보면, 행사 기간 안에 중개형 아이에스에이 계좌를 새로 만들고 1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에게는 5천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다만 이 금액을 받으려면 계좌 잔고를 6월 말까지 유지해야 한다. 중개형 아이에스에이는 투자자가 직접 국내 주식은 물론 여러 금융상품을 고를 수 있는 계좌여서, 일반 종합자산관리계좌보다 운용 자율성이 큰 편이다.
매매 실적에 따른 지원금도 따로 마련됐다.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 100만원 이상 주식을 사면 1만원을 받고, 여기에 더해 1천만원 이상 추가 매수하면 2만원을 더 받을 수 있어 최대 3만원까지 가능하다. 또 펀드, 채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엘비비·원금지급 구조를 갖춘 파생결합 상품) 같은 금융상품에 투자한 고객에게도 순매수 금액 구간에 따라 100만원 이상 2만원, 500만원 이상 3만원, 1천만원 이상 5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대신증권은 중개형 아이에스에이가 국내외 주식과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도 기대할 수 있는 대표 절세 계좌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리 변동성과 증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수익 기회와 절세 효과를 함께 따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증권사들이 아이에스에이를 중심으로 고객 유치 경쟁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