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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뉴욕증시 급락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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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강해지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뉴욕증시 급락 초래 / 연합뉴스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뉴욕증시 급락 초래 /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안에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17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 약세는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의 연방준비제도, 즉 미국의 기준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으로 방향을 돌릴 수 있다는 기대를 투자자들이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고 주식의 상대적 매력이 낮아질 수 있어, 통상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수별로 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51포인트, 0.97% 내린 51,493.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91.22포인트, 1.21% 하락한 7,420.13을 기록했고,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는 354.69포인트, 1.34% 떨어진 26,021.66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은 금리 전망 변화에 기술주가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성장주는 앞으로 벌어들일 이익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금리가 오르면 이런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가 낮아져 주가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시장은 앞으로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발언과 물가, 고용 같은 주요 경제지표를 중심으로 금리 경로를 다시 가늠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더 매파적으로, 다시 말해 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를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쪽으로 굳어질 경우 증시 변동성을 한동안 키울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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