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으로 촉발된 이란과의 갈등이 길어지며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전 세계 증시는 불안정한 모습으로, 유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증시에서는 코스피가 3.38% 급락하며 5,394.79로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동성이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초부터 계속해서 한국 주식을 대규모로 매도하고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발표와 맞물려 더 깊은 불안감을 자극했다.
이란 측에서 새롭게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혀 에너지 수송에 대한 위협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급등세를 보였으며, 이는 세계 경제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가 오른 건 분명하지만,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보다 실물 경제에 대한 영향은 줄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휘발유 소비량 감소와 에너지 수요 축소를 근거로 유가 상승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에 비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향후 이 사태는 정치적 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당분간 긴장이 지속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을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는 시장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피고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